‘광우병으로부터 안전한 미국산 쇠고기만을 수입하겠다’는 민간 수입업체들의 대국민 성명서는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문안 등을 만들어 민간업체들의 서명만 받아 발표한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농식품부와 쇠고기 수입업체 등의 말을 종합하면, 국립수의과학검역원(검역원) 중부지원은 지난 4일 ...
정부가 국제수역사무국(OIE)에서 ‘광우병 특정 위험물질’(SRM)로 분류해 교역을 금지한 부위를, 한-미 쇠고기 협상에서는 위험물질에서 제외시켜 수입을 허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그동안 줄곧 ‘과학적 근거를 가진 국제수역사무국의 기준에 따라 쇠고기 협상을 했다’고 말해 왔다. 이런 ...
농림수산식품부가 15일로 예정했던 ‘미국산 쇠고기 및 쇠고기 제품 수입 위생조건’의 장관 고시를 7∼10일 정도 연기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정운천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가 주최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청문회에 나와 “장관 고시를 어느 정도 연기할 것이냐”는 한나라당 박진 의원의 질의...
국내 창고에 보관 중인 미국산 쇠고기의 행방을 놓고 정부와 시민단체 사이에 숨바꼭질이 벌어지고 있다. 화물연대 등 전국운수산업 노동조합은 14일 “지난해 10월 한국에 수입돼 검역 대기 중인 미국산 쇠고기 5300t 가운데 3000t 가량이 부산에 보관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민단체와 함께 정확한 보관 장소...
정부.여당은 15일로 예정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장관 고시를 일단 연기하는 쪽으로 방침을 선회하고 국면타개를 시도했으나 통합민주당 등 야권은 이를 '여론무마용 물타기'로 규정, 즉각 재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하면서 쇠고기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여권은 최근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 확...
야권은 14일 정부.여당의 미국산 쇠고기 전면개방에 대한 장관 고시 연기 검토 방침에 대해 `물타기', `미봉책'이라고 규정하고 "재협상만이 유일한 해법"이라며 전면 재협상을 거듭 촉구했다. 특히 야권은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이날 "고시를 7∼10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15일로 예정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장관 고시를 연기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가 주최한 한미 FTA 청문회에 출석, `15일로 예정된 장관 고시를 연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무소속 이해봉 의원의 질의에 대해 &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