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에스(GS)건설이 하청업체를 통해 수십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제보를 입수해 지난 2월부터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하청업체에 실제 공사비보다 많은 돈을 지급한 뒤 차액을 몰래 돌려받는 수법으로 지에스건설이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하청업...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의 시작은 199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4월26일 명지대 1학년 강경대씨가 시위 도중 경찰의 쇠파이프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러자 전국 곳곳에서 대학생과 재야단체 인사들이 이에 항의해 잇따라 분신하는 이른바 ‘분신정국’이 이어졌고, 5월8일에는 서강대 본관 옥상에서 전국민...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지원관실)이 이용훈 전 대법원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 등도 사찰 대상에 올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윤해)이 13일 공개한 지원관실의 주요 사찰 대상자 30명 명단에는 이들을 포함해 전·현...
소년소녀가장돕기 성금으로 고위급 신부의 산삼을 사는 등 6억원의 회삿돈을 횡령한 의혹(( <한겨레> 5일 보도)이 제기된 <가톨릭신문> 전 사장 이창영(50) 신부가 회삿돈을 부적절하게 갖다 쓴 의혹이 추가로 나왔다. <한겨레>는 5일, 이창영 신부의 뒤를 이어 <가톨릭신문> 사장이 된 이아...
지난 4·11 총선 기간에 불법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고발된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 진행자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15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같은 혐의로 고발된 주진우 <시사인> 기자는 18일 오전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13일, 언론인 신분...
줄기세포 연구와 여성 전문병원으로 알려진 차병원그룹 임원이 의약품 납품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관련자 소환 조사 방침을 밝히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한겨레> 5월8일치 12면) 이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8일 수사 브리핑에서 “지난 ...
지난달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를 압수수색하려다 영장이 요건을 갖추지 못한 사실이 들통나 발길을 돌려야 했던 디도스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박태석)이 이번에는 경찰청 청소노동자들에게 막혀 3시간이나 압수수색을 하지 못하고 대기하는 수모를 겪었다. 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일에 일어난 중앙선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