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는 4일 납과 카드뮴 등 중금속 함량이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치의 60배를 초과하는 중국산 고사리를 수입해 팔려던 신아무개(46)씨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신씨는 지난 7월 건조 과정에서 기계를 사용해 중금속 성분이 다량 들어간 남방고사리 892상자를 들여온 혐의를 받...
‘얼음물, 뒤집어쓸까? 말까?’ 루게릭병(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환자들을 후원하기 위한 기부 캠페인 ‘아이스버킷(얼음물 샤워) 챌린지’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타고 ‘전지구적 얼음물벼락’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 사회 역시 연예인과 정치인, 기업인 등 유명인은 물론 일반 시민들까지 참여하고 있지만, 얼...
ㄱ씨는 지난해 12월 불법주차 차량을 이동시키라는 경찰 순찰차량의 방송을 들었다. 술집에서 생일파티를 한 뒤 2차로 클럽이 밀집한 지역으로 걸어가던 ㄱ씨는 이를 보고는 “아, ××. ××도 아니고 저렇게 떠든다고 들리겠냐”고 욕을 했다. 클럽에서 춤추는 사람들이 방송을 들을 리 없는데도 방송을 하는 경찰을 조롱한 ...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시도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소득층의 자살 시도가 4년 사이 2배가량 급증했다. 25일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연령별·소득별 자살 시도 현황’을 보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병원 진료를 받은 건수가 2010년 1752건에서 지난해 2...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집전된 시복 미사에 앞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씨가 프란치스코 교황을 위해 연주를 했다. 이날 오전 8시20분께 사회자로부터 소개를 받은 백건우씨는 헝가리 출신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프란츠 리스트의 ‘두개의 전설’ 가운데 첫번째 곧 ‘새들에게 설교하는 아시시의 성 프란치...
경찰력을 동원해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의 국회 경내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는 국회가 국회도서관까지 걸어 잠가 빈축을 사고 있다. 이를 모르고 국회도서관을 찾았다가 헛걸음을 한 시민들의 불만도 크다. 국회도서관은 지난 8일 낮 1시 갑작스럽게 휴관에 들어갔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국회에 들어가려는 세월호 ...
국가인권위원회에 접수된 군 인권침해 관련 진정 사건 4건 중 3건은 ‘각하’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각하는 ‘조사 요건에 해당하지 않아 조사하지 않고 종료’했다는 뜻이다. 집단구타로 숨진 28사단 윤아무개 일병 사건 역시 ‘진정인이 취하를 원한다’는 이유로 인권위 진정이 각하(<한겨레> 8월7일치 1면)됐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