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김혜은(26)씨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접속하는 일이 뜸해졌다. 예전엔 하루에도 여러 번 글을 올렸는데, 이제는 ‘인스타그램’이라는 새로운 에스엔에스로 이사를 갔기 때문이다. “요새 친구들 사이에선 인스타(인스타그램 약칭)가 대세에요. 페북은 가족, 직장 동료들이 있어 사적인 얘기를 올...
청와대가 평소 종북 척결을 외치며 사이버보안법 제정 등을 주장해온 강경보수 성향 인사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으로 내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방심위 관계자는 “청와대가 조영기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를 지난달 사임한 윤석민 서울대 교수 후임으로 새 방심위 위원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위원 ...
이른바 ‘제7 홈쇼핑’이라 불리는 공영티브이(TV) 홈쇼핑 채널(공영 홈쇼핑)이 이르면 올 하반기에 방송을 시작할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중소기업청 등 5개 기관은 15일 청와대 보고를 통해 “판매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 제품과 농축수산물의 판로를 확충하기 위한 공영 티브이 홈쇼핑 채...
회사원 정환영(38)씨는 휴일이면 인터넷티브이(IPTV)의 ‘다시보기 서비스’(VOD)를 통해 <한국방송>(KBS) 교양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을 즐겨본다. 평상시 회사일로 본방송을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4일 아이피티브이를 뒤지던 중 황당한 걸 발견했다. 그동안 무료였는데 새해를 맞아 1일부터...
정부가 복잡한 방송관련 규제를 하나로 묶는 ‘통합방송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어, 관련 법규 개정 문제가 올해 미디어업계의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방송(IPTV) 보급 확대에 따른 불가피한 조처지만, 언론단체들은 이 과정에서 방송의 공공성 강화 부분이 빠져 “반쪽짜리”로 머물 것을 벌써 우려하고 있다. ...
<동아일보> 해직기자들 가운데 다수한테는 손해배상 청구권이 없다고 한 대법원 판결에 대해, 시민·언론단체들이 “꼼수 판결”이라고 비판했다.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동아투위), 전국언론노동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언론단체들은 29일 서울 태평로 언론노동조합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법원 ...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 한겨레신문사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5부(재판장 장준현)는 대통령비서실과 김 실장, 박준우 전 정무수석, 구은수 전 사회안전비서관(현 서울지방경찰청장), 이명준 행정관 등 4명이 한겨레와 한겨레 편집국장을 상대로 낸 정정보도 및 ...
<교육방송>(EBS)이 ‘다채널 방송 서비스’(MMS) 시범 실시를 통해 두 개의 채널을 운영하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열어 “시청자 복지 및 사교육비 절감 등을 위해 내년 1월 말부터 교육방송의 다채널방송서비스를 시범적으로 도입해 운영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다채널 방송 서비스란, 1...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상파에 대한 광고총량제를 도입하면서 종합편성채널(종편) 등이 포함된 유료방송사업자에 대한 광고 규제를 함께 풀어주기로 했다. 종편에 대한 또다른 특혜라는 지적이 나온다. 광고총량제는 총광고량을 법으로 제한하는 대신 광고 횟수나 시간 등을 방송사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방식이다. 방...
지난달 27일 대법원의 확정판결로 <와이티엔>(YTN) 복귀가 무산된 조승호, 현덕수 기자가 비영리 독립언론인 <뉴스타파>에서 기자생활을 이어나가게 됐다. 조승호 기자는 19일 “현덕수 기자와 함께 뉴스타파에서 기자생활을 새롭게 시작한다. 내년 2월1일부터 출근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조 기자는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