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의 미래를 탐색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돼야 할 대선 후보 토론회가 사회적 차별과 혐오 담론에 길을 터주고 이를 증폭하는 무대로 전락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보수 후보가 한국 사회 한쪽의 동성애 혐오 정서에 기대어 성소수자 인권을 보편적 권리가 아닌 찬반의 문제로 탈바꿈시키는 정치전...
동성애자 현직·예비 법조인 모임인 ‘게이법조회’가 최근 육군의 동성애자 군인 구속수사에 대해 19일 비판 논평을 냈다. 게이법조회는 법조계와 법학전문대학원에 있는 50여명의 게이 회원으로 이뤄진 단체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게이법조회는 논평에서 육군의 조직적인 동성애자 추행죄 수사를 비판하며 “동성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