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날씨와 정반대로 박근혜 대통령 귀국 이후 정국은 꽁꽁 얼어붙을 가능성이 높다. 두 가지 근거가 있다. 첫째, 민경욱 대변인의 칠레 발언이다. 지난 23일 칠레에서 기자들이 성완종 리스트 사건을 정권 차원의 불법 정치자금 사건으로 규정한 문재인 대표의 발언에 대해 묻자 민경욱 대변인은 이렇게 답변했다....
텔레비전에 박근혜 대통령이 왜 이렇게 자주 나오는 것일까? 중동 순방을 마치고 리퍼트 대사 병문안을 한 3월9일 이후의 일정을 청와대 자료실에서 찾아보았다. 12일 국가조찬기도회, 장교합동임관식. 13일 케이블텔레비전의 날 기념식, 5부 요인 초청 해외순방 성과 설명회. 16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 산학...
4·29 재보선에서 광주서을 선거 결과는 새정치민주연합에 정치적으로 중대한 의미가 있다. 지난해 7·30 재보선 순천·곡성에 이어 여기서도 패배하면 호남 지지기반이 무너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반대로 승리하면 호남민심이 문재인 대표의 새정치연합에 한번 더 기회를 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문재인 대표...
최근 한겨레 정치부 이유주현 기자가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띄웠습니다. 1.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주인공들이 처음 도착한 곳은, 블랙홀을 공전하는, 중력이 엄청 강한(그곳의 1시간이 지구의 7년에 해당할 정도로) 위험한 행성이었다. 그 행성 이름이 밀러였다는 것을 그저께 팟캐스트를 듣다가 다시 깨닫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