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 불법도청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한창인 가운데, 국회 정보위원회가 다음달 6일 국정원 권한을 크게 강화하는 내용의 테러방지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특히 국정원은 조성태 열린우리당 의원과 공성진 한나라당 의원이 정보위에 각각 제출한 법안을 근거로, 자체적인 ‘수정대안’까지 만들어 ...
열린우리당은 4일 비상집행위원회를 열어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내년 2월18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기로 했다. 대의원과 중앙위원회부터 다시 구성하는 정기전대로 할 것인지, 상임중앙위만 새로 뽑는 임시전대로 할 것인지는 정하지 않았다. 전당대회 날짜는 잡혔지만 이른바 ‘대선주자 대표론’의 타...
노무현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의 정국운용 방안으로, 여당 출신 국무총리에게 경제를 포함한 대부분의 국정과제와 사실상의 각료 임면권을 넘겨주고, 자신은 외교와 남북관계에 전념하는 방안을 깊이 검토 중인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특히 이런 권한을 가진 ‘대통령급 총리’ 후보로 이해찬 현 총리를 ...
북한의 곡물 수확량이 남쪽의 비료 지원과 좋은 기상 조건에 힘입어 지난해(431만t)보다 다소 증가할 것이라고 국가정보원이 7일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를 통해 “북한은 연초에 농업을 주공전선으로 설정하고 금년도 곡물생산 목표를 600만t으로 제시하는 등 식량증산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국회 정보위원회가 7일 국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감청시설 현장을 확인했다. 정보위의 국정원 감청시설 확인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정원은 “감독기관인 정보위에 감청시설과 감청절차 등을 설명함으로써, 과거의 잘못을 털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전문정보기관으로 새 출발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국가안보와 국...
정부가 소방방재청과 행정자치부의 안전정책관실, 국무총리 산하 비상기획위원회 등 재난 및 전시대비 기능을 담당하는 기관들을 위기관리를 전담하는 하나의 기관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국가안보회의, 행자부, 비기위 등의 관계자들은 “국가안보회의 위기관리센터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