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7돌 기념행사가 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다. 이 행사엔 범여권의 대통령 후보 세 사람이 모두 참석할 것으로 보여, 후보 단일화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 전 대통령 쪽은 이번 행사에 주요 정당 대표와 대통령 후보에게 초청장을 보냈으며, 임채정 국회의장과 ...
대통합민주신당이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비비케이(BBK) 관련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특별검사법을 발의하겠다고 나섬에 따라, 대선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일대 격돌이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상임위 상정부터 막겠다며 ‘불퇴전’의 각오를 밝혔지만, 민주노동당·민주당·창조한국당은 ‘검찰 수사가 미진할 경우에 특검을 ...
비비케이(BBK) 사건과 관련된 주요 참고인들이 외국에 나가 있는 경우가 많아, 검찰의 수사발표가 예상되는 오는 5일까지도 이들에 대한 충분한 조사가 이뤄지기는 어려워 보인다. 비비케이에 30억원을 출자했던 홍종국 전 이캐피탈 사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내용을 ...
선거전이 본격화하면서 총성 없는 전쟁, 정보전도 가열되고 있다. 은밀하면서도 치열하게 수집된 정보는, 상대 후보들의 전략을 사전에 입수해 김을 빼고 되치기하는 데 쓰인다. 후보 검증 작업의 필수요건이기도 하다. 한나라당은 선대위 전략기획팀(총괄팀장 정두언)과 종합상황실(실장 정종복)이 정보 수집과 대응...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가 1998년부터 30개월 동안 대학의 겸임교수로 있으면서 연구비 1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정 후보는 초선 의원이던 1998년 9월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의 겸임교수로 위촉된 뒤 2000년 2월까지 다달이 50만원씩, 이어 2000년 3월부터 1년 동안 매달 30만원씩 모두 1200만원을 ...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자녀를 자신의 건물 관리업체에 위장으로 채용한 데 이어, 자신과 부인의 운전기사도 건물 관리업체 직원으로 이름을 올려놓고 다달이 월급을 지급했다고 20일 강기정 대통합민주신당(통합신당) 의원이 밝혔다. 강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이명박 후보의 운전기사로 일하는 신아무개씨가 지...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와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도 김경준씨가 송환된 16일,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비비케이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문 후보는 “검찰이 죽을 각오로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며 “신속하게 수사하고 결과를 발표하는 것이 검찰이 살 길”이라고 말했...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의 통합 ‘후폭풍’으로 정동영 후보의 지도력이 도마에 올랐다. 두 당이 전격적으로 합당과 후보 단일화를 선언한 데는 정 후보의 결단이 크게 작용했지만, 합의문의 잉크도 채 마르기도 전에 통합신당 최고위원회가 합당안 수용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에 참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