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대통령의 의지를 외면하고 국정원의 입김에 끌려다니는 것은 아니길 바란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9월 여야 대표를 만나 약속한 ‘국정원 직원의 모든 기관 출입 금지’마저 새누리당이 국정원 개혁안으로 수용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청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27일 오후 2시에 고용노동부, 국도교통부, 코레일 사장, 철도노조 관계자 등 노사정이 모두 참석하는 전체회의를 열어 코레일의 수서발 케이티엑스(KTX) 자회사 설립과 관련한 철도노조의 파업과 정부의 강경대응 등을 해결하는 중재를 시도한다. 환노위 야당 간사인 홍영표 민주당 의원은 <...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24일 박근혜 정부가 병원에 수익사업 등을 허용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의료체계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을 이용해 병원에 가지 않고 진찰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정부의 원격의료 추진안도 반대했다. 안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직접 주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어 직장인이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는 자녀의 나이를 만 8살 이하로 올리는 내용의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기존 만 6살 이하 자녀들을 대상으로 신청할 수 있는 육아휴직 신청 기준을 ‘만 8살 또는 초등학교 2학...
국회 입법조사처가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출자회사에 수서발 고속철도(KTX) 운영을 맡기기로 한 정부안에 대해 코레일의 적자를 가중시키고, 철도의 공공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부정적 평가를 내놓았다. 민영화 논란과 철도노조 파업을 불러온 정부안이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이라는 정부의 설명과 다른 의견이다....
민주당 등 야권은 19일 국방부가 사이버사령부의 대선개입 사건과 관련해 사이버심리전단장을 직위해제하는 수준의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자 ‘꼬리자르기식 뻔뻔한 수사’라고 반발했다. 야권은 김관진 국방부장관의 사퇴촉구와 함께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법안을 23일께 공동 발의하기로 했다. 반...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대선 1주년을 앞두고 대선패배에 대한 성찰과 함께 차기 대선 재도전을 시사하는 등 정치행보를 강화한 데에는 본인의 의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측근 인사들이 ‘시기가 너무 이르다’며 우려를 제기했으나, 문 의원 자신이 대선 1주년 즈음을 ‘대권주자급’ 행보를 본격화하는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