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새누리당의 반대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가 무산되더라도 공약대로 6·4 지방선거에서 공천을 폐지할 것인지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민주당에선 새누리당처럼 공천을 유지할 경우 지방선거 격전지인 서울지역의 현 구청장과 시의원 중 20~30%가량 물갈이하는 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한길 민주당 ...
일본 사회당 출신의 무라야마 도미이치(90) 전 일본 총리는 11일 “무라야마 담화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으며, 담화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의당 초청으로 2박3일간 한국을 방문한 그는 정의당 의원단과의 만찬에서 “아베 신조 총리도 1차 내각이 구성됐을 때 무라야마 담화를 계승한다고 밝혔다. 2차 ...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국가기관 대선개입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제 도입을 위해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4자회담’을 새누리당에 제안했다. 그러나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특검은 꿈도 꾸지 말라”며 민주당의 요구를 거부했다. 전 원내대표는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특검은 사회적 갈등 해...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국가정보원 통제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합의한 국회 정보위원회(정보위)의 상설 상임위원회 전환이 불투명해졌다. 또 여야가 국정원장이 공개에 동의한 내용만 언론에 알리는 내용을 포함한 국회법 개정에 잠정 합의한 것을 두고도, 국정원에 대한 국회의 통제력을 되레 약화시킬 수 있다는 비...
여야는 6일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던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문제를 놓고 공방을 이어갔다. 김진표 민주당 의원은 정홍원 국무총리를 상대로 여권의 기초공천 폐지 공약파기와 관련해 “2012년 대선 막판에, 당시 박근혜 후보가 ‘기초공천 폐지’를 약속했는데, 지방선거 유불리를 ...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정당기능에 대한 국민의 평가가 지난해보다 더 나빠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안철수 신당’이 창당되면 민주당 지지자들의 약 44%가 신당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소장으로 있는 ‘한상진 사회연구소’와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가 공동 조사해 3일 발표...
민주당이 신용카드사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의 책임을 국민에게 떠넘기는 듯한 발언을 했던 현오석 경제부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을 검토하고 있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사상 최악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미리 막기는커녕 수습도 못하면서 국민 탓만 하는 현오석 부총리를 ...
6·4 지방선거에서 서울 기초자치단체장(구청장) 선거 판세를 두고 여야 모두 고민이 깊다. 자치구 25곳 가운데 19곳에서 구청장을 보유해 ‘지키는 선거’를 해야 하는 민주당은 야권표를 일부 잠식할 ‘안철수 신당’ 후보들의 경쟁력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새누리당은 ‘서울 구청장 여소야대’ 구도를 깰 승부 전략에...
안철수 무소속 의원 쪽의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는 3월 말에 창당할 신당의 임시명칭을 ‘새정치신당’으로 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성식 새정추 공동위원장은 “2월 중순에 발족할 창당준비위원회의 명칭을 ‘새정치신당 창당준비위원회’로 정했다. 국민에게 널리 알려진 ‘새정치’를 활용해 새로운 당을 만든다는 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