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장성택 전 조선노동당 행정부장을 체포 나흘 만에 특별군사재판을 통해 사형을 선고하고, 곧바로 형을 집행했다. 권력서열 2인자를 속전속결로 처형한 것이다.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의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이 해방 전후 조선노동당과 남조선노동당의 1인자이자 북한 내 2인자였던 박헌영을 1953년 8월 체...
‘대통령 사퇴’를 주장한 장하나 민주당 의원에 대한 새누리당의 집중포화는 이제 “함량미달의 청년”이란 모욕으로까지 튀었다. 홍지만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10일 “나이에 따라 비례대표 의석을 배정하는 청년비례대표 제도의 회의론까지 나오는 지경”이라며, “함량미달” “철없는”이란 표현을 끌어다 장 의원을 비판했...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이 전체 직원의 정치개입 금지 서약 제도화 등을 국회에 보고한 12일, ‘자체개혁안’에 대한 여야의 반응은 엇갈렸다. 새누리당은 혁신의 고민이 보인다는 긍정 평가와 함께 국가정보원의 수사권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국정원의 개혁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국회 ...
민주당 지도부가 최근 장하나·양승조 의원의 발언에 대한 여권의 과잉대응을 비판하면서도, 소속 의원들에게 중구난방식 언행을 삼가달라며 집안 단속에 나섰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10일 오후 의원총회에서 “각자의 발언이 당론이나 국민정서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을 때, 우리의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되지 않...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의 정당공천제 폐지 여부가 최근 독자세력화를 공식 선언한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신당 창당 시기를 좌우하는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안 의원은 일단 이번주에 창당 준비와 인물 영입을 위해 ‘새정치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킨다. 그러나 안 의원이 “책임감 있게 임하겠다”고 밝힌 내년 지방선거...
민주당이 전날 강창희 국회의장과 새누리당의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강행처리에 반발해 29일부터 국회 의사일정 참여를 중단한 데 이어 12월2일 강 의장 사퇴촉구 결의안을 내기로 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민주당의 불참으로 새해 예산안을 상정하지 못했다. 민주당은 오전...
“일반인도 국회 들어갈 수 있어요?” 대개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국회 울타리 안으로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국회 정문을 들어설 때 “어떻게 오셨느냐?”는 질문을 받을 수도 있지만, “국회 구경하러 왔다”는 식으로 국회에 온 용무를 얘기하면 된다. 국회 울타리 안에 있는 국회의사당 앞에는 ...
2010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를 지낸 이계안 전 의원이 27일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전 의원은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의원의 측근은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탈당계를 민주당에 등기로 접수했다”고 말했다. ‘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