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되자 대선 후보들은 일제히 검찰을 향해 “제 식구 감싸기 부실 수사”라고 비판했다. 진보 진영 후보들은 특히 검찰 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박광온 공보단장은 논평을 내어 “법원 결정이 아쉽지만 이번 일은 검찰의 부실한 수...
바른정당의 유승민 대선 후보가 10일 “똘똘 뭉쳐 죽기 살기로, ‘생즉사 사즉생’의 각오로 싸워 보수를 다시 세우자”며 대선 완주 의지를 불태웠다. 낮은 지지율 탓에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후보 단일화 논의를 잠재우기 위해 ‘후보 중심의 원보이스’를 강조한 것이다. 유 후보는 이날 저녁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바른정당이 요구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에 대해 “선거에 다소 유리하려고 이미 정치적 사체가 된 박 전 대통령을 다시 등 뒤에서 칼을 꽂는 것은 사람의 도리가 아니다. 바른정당이 양해를 해주면 한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10일 경남 창녕에 있는 어머니 묘소를 찾은 뒤 기자들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7일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의 합당은 대선 전에 하는 것이 좋다. 합치는 문제는 다음주 중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경기 수원에서 지역언론사 편집국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보수 대표성을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홍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7일 회의를 열어 19대 대선 후보 텔레비전 토론회에 자유토론 및 스탠딩 토론 방식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기존에 해왔던 질문·답변 시간을 제한하는 방식으로는 후보자 능력을 충분히 검증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총 3회 토론회 가운데 1차(정치 분야...
국민들은 우리 사회 여러 분야의 격차 가운데 ‘자산 양극화’를 가장 심각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겨레>와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이 엠알씨케이(MRCK)에 의뢰해 3월30일~4월1일 전국 성인남녀 15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책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다. 응답자들은 ‘어느 분야의 격차와 양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