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결과 여소야대, 3당 체제가 정립된 20대 국회에서 정국 주도권 확보를 놓고 3당이 치열한 전략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당장 국회의장 선출이 관심사다. 입법부 수장인 국회의장은 관례상 제1당에서 맡는다. 총선 결과만 놓고 보면 새누리당(122석)보다 1석 더 많은 123석을 얻은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
“경합지역의 적극 투표층 가운데는 야당 지지자가 많고 결집하는 모습인 반면 새누리당 지지자는 그렇게 적극적이지 않다. 새누리당을 아끼는 분들이 투표에 참여하지 않으면 과반의석 달성이 결코 쉽지 않아 새누리당의 중대위기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총선 투표일을 하루 앞둔 12일 과반 달성이 어렵다며 지지...
4·13 총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종북 세력’ ‘안보 포기 정당’, ‘동성애 옹호 인사’ 등으로 낙인찍어 야당의 거센 반발을 샀다. 김 대표는 10일 오전 서울 강동갑 신동우 후보 지원유세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울산에서 2명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사퇴시켜 통합진보당 출신 후보...
총선 사전투표 첫날이자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주말을 맞은 8일 여야 3당 지도부는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을 다시 찾아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하루 종일 경기도 접전지 11곳을 돌았다. 야당 후보가 강세인 지역에서 “집권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예산을 많이 끌어올 수 있다”며 예산 공약을 내세...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자신처럼 보복성 공천 탈락으로 무소속 출마한 측근들을 지원유세하면서 “새누리당 개혁”을 강조하고 있다. 유 의원은 7일 경남 밀양시에서 열린 조해진 의원 지원유세에서 “저희들은 그동안 새누리당이 재벌 대기업, 기득권 편이 아니고 모든 서민 중산층을 위한 건전한 보수정당을 만들기 ...
20대 총선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여야 총선 사령탑이 서로 공개토론을 제안하며 기선잡기를 하고 있다. 강봉균 새누리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6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경제정책을 설명하던 중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1대1 토론을 하면 좋겠다. 부르면 언제든...
이번 총선에서 7석이 줄어 총 47석이 된 비례대표 자리를 두고 여야가 더욱 치열한 의석 확보 경쟁을 하고 있다. 비례대표 선거공보에서 각 당은 유권자들에게 호소할 각 당의 핵심 비전을 담았다. 새누리당은 ‘개혁’을 강조했다. 총선 공약인 ‘5대 개혁과제’를 상징하는 후보들을 앞세웠다. 프로바둑기사 조훈현 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