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단 선출 법정기한을 닷새 앞둔 2일 여야는 원 구성 협상 파행의 책임을 서로에게 돌리며 지루한 공방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법사위원장 포기’를 선언하며 새누리당에 상응하는 양보를 압박했지만, 새누리당은 “의장 표결 발언에 대한 두 야당의 사과가 먼저”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우상호 더민주...
새누리당이 1일 “20대 국회 원구성 협상 전에 탈당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4·13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123석)에게 1당 자리를 내준 새누리당(122석)이 인위적으로 1당 지위를 회복해 원구성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려한다는 비판이 고조되자 선을 긋고 나선 것이다.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는...
4·13 총선 뒤 40여일의 지도부 공백 사태를 타개하려 새누리당이 선택한 방법은 결국 계파 수장들의 ‘밀실 합의’였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비박, 친박이라는 말도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했지만 정작 친박과 비박의 수장인 최경환 의원과 김무성 전 대표를 만나 당 수습책을 짬짜미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