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에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김병찬 서울 용산경찰서장이 11일 재판에 넘겨졌다. 2012년 12월11일 당시 민주통합당이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이 제기된 지 5년 만에 경찰의 수사기밀 누설이 처음으로 드러난 셈이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은 이날 김 서장에 대해 공무상 비밀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