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외교안보팀과 갈등을 빚어왔던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이 24일(현지시각) 결국 사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부통령과 헤이글 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헤이글 장관의 사임을 공식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헤이글 장관이 내게 국방장관으로서의 직무를 마치기에 적절한 ...
18일(현지시각) 유엔총회 제3위원회를 통과한 북한 인권 결의안은 다음달 초 유엔총회에 상정된다. 유엔총회에서도 다시 표결이 이뤄지지만,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관건은 이 결의안의 핵심 조항인 ‘국제형사재판소 회부’가 가능할지 여부다. 북한은 물론이고 쿠바 등 주로 비동맹운동 국가들은 이 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5일부터 이틀간 오스트레일리아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국과의 미사일방어(MD) 협력 심화를 비롯해 잔여 임기 2년 동안 추진할 대아시아 정책의 기조를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브리즈번 퀸스랜드대학에서 한 연설에서 “아시아·태평양에서 미국의 리더십은 나의 외교정책의 근본적인 초점이...
미국 워싱턴의 유력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12일 공개 세미나에서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연구소는 이날 개최한 세미나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해양분쟁 동향을 소개하는 온라인 사이트인 ‘아시아 해양 투명성 이니셔티브’(http://amti.csis.org)를 소개하면서 독도를...
미국이 추진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티피피)에 대한 중국의 진짜 대응은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FTAAP)라기보다는 ‘(신) 실크로드 전략’이라고 미국의 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가 10일 분석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8일 베이징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비회원 국가 정상들을 초청...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5년 만에 처음으로 10일 중국을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일주일간의 아시아 순방길에 나섰다. 오바마 대통령의 남은 임기 2년간 미국의 아시아 정책의 큰 틀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순방에선 미-중 관계의 재설정, 북핵 해법,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등의 진전 여부가 최대 ...
북한이 억류해온 미국인 케네스 배(46)와 매슈 토드 밀러(25)를 8일 전격 석방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하루 앞두고 북한이 미국에 관계 개선의 신호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두 미국인은 이날 오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특사로 북한을 방문한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DNI) 국장과 함께 ...
북한이 8일 미국인 억류자 2명을 석방하면서 북-미 대화가 재개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 정보기관 최고책임자인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장(DNI)을 대통령 특사로 파견함으로써 북한의 석방 제안에 화답했다. 클래퍼 국장의 방북은 미국 현직 관리로는 2000년 매들린 올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