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을 습격한 기름띠에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빼앗긴 태안군 소원면 소원초등학교 의항분교 조손 가정 어린이들(<한겨레> 12월12일치 8면)에게 온정의 손길이 몰리고 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중년 남성은 지난 12일 “충남 홍성군에서 주유소를 하고 있는데, 기사를 읽고 찾아왔다”며, 올 겨울에 사용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