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10조원을 넘는 국내 상장기업 숫자가 올들어 35%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증권선물거래소는 시가총액 10조원을 웃도는 기업이 지난해 말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통틀어 23개였으나 올들어 증시 약세의 영향으로 15개로 줄었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10조 클...
증시 침체로 새내기 상장기업의 주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 15일 증권선물거래소 집계를 보면, 올 들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26개사 중 20개사의 주가가 이날 종가 기준으로 공모가를 밑돌았다. 현 주가가 공모가보다 높은 기업은 6곳뿐이었다. 주가가 공모가를 밑돈 20개 기업의 공모가 대비 주가 ...
정연태 코스콤(옛 증권전산) 사장이 1일 대표이사 자격 논란에 대해 유감과 함께 사의를 표명했다. 코스콤 쪽은 “정 사장은 더 이상의 소모적인 논쟁을 피하고 증권시장의 발전을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이날 밝혔다. 윤홍식 코스콤 홍보팀장은 “정 사장이 ‘정보기술 전문가로 코스콤을 위해 일하고 싶었으나 여론이 ...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박용석)는 21일 대우그룹 로비 의혹과 관련해 엘지그룹 3세인 구본호(34)씨를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구씨가 2006년 9~10월 레드캡투어(옛 미디어솔루션)을 인수하면서 조풍언씨로부터 빌린 자금을 자기 자금으로 속이고, 외국법인이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처럼 허위로 ...
장하성 고려대 교수는 ‘장하성 펀드’로 불리는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KCGF)가 현대백화점그룹의 현대에이치앤에스 외에 다른 대기업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장 교수는 이날 국제기업지배구조네트워크(ICGN) 총회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투자자금이 계속 들어오는데 중소기업에만 투자하기에는 한계...
개인투자자들이 지난 한 달 동안 증시 하락장에서 입은 손실액이 기관의 9배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15일 증권선물거래소 집계를 보면, 코스피지수가 장중 1900선을 넘어섰던 5월19일부터 1750선까지 밀려난 6월13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가 순매수한 상위 50개 종목의 평균 하락률은 12.17%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