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11일 동일본 대지진의 쓰나미가 후쿠시마 제1원전을 덮쳐 원자로 냉각이 불가능해졌다. 결국 원자로 1~3기의 핵연료가 녹아내렸다. 가장 위급했던 순간은 2호기 통제가 어려워진 3월15일 새벽이었다.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원전에서 직원들을 모두 철수시키려 했다. 그 시각 내각 위기관리 담당관인 이...
<버블 붐>, 등 책을 써 우리나라에도 꽤 알려진 해리 덴트는 인구구조와 소비 흐름의 변화에 바탕을 둔 경제 전망과 투자 전략으로 유명한 컨설턴트다. 그는 1980년대 일본 거품 붕괴와 1990년대 미국 경제 호황을 예측해 명성을 얻었다. 그러나 해리 덴트는 형편없이 빗나간 전망을 한 것으로도 타의 추종을 ...
북한의 연평도 포격 직후인 2010년 11월30일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연평도를 방문했다. 그는 불에 탄 보온병을 들고 “이게 포탄입니다”라고 말했다가 웃음거리가 됐다. 그해 ‘올해의 다물어야 할 입’으로 선정됐다. 이후 안상수 하면, 사람들은 보온병을 떠올린다. 발달기의 특정 시기에 특정한 자극이나 환경...
다산 정약용의 둘째 아들 정학유가 지은 농가월령가 2월령에 “씨암탉 두세 마리 알 안겨 깨어보자”란 대목이 있다. 그는 생계에 보태려고 실제 닭을 키웠다. 다산은 유배지 강진에서 “기왕 닭을 치기로 했다면 책 읽은 자의 양계”를 하라고 충고하는 편지를 보냈다. 초대 대법원장을 지낸 가인 김병로는 일제 강점기에 ...
98%가 물인 사람의 눈물엔 소금기가 약간 섞여 있다. 눈물 성분을 연구한 이들은 화날 때 흘리는 눈물은 소금기가 더 진하다고 한다. 몹시 슬프고 분할 때 나는 눈물을 ‘피눈물’이라고 하는 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는 얘기다. 조상들은 한을 품고 죽어 구천을 떠도는 귀신을, 피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그렸다.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