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오비맥주 인수대금이 ‘비싸다’는 이유로 연기됐던 본입찰 마감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롯데그룹은 20일 “지난 17일로 마감된 오비맥주 매각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롯데 쪽은 오비맥주 최대주주인 벨기에 인베브가 제시한 2조5천억원~3조원 가량의 매각대금에 대해 “2조원을 넘으면 곤란하다...
돼지고기·닭고기값 상승에 채소·과일값 고공행진까지 겹치며 ‘밥상 물가’가 가계부를 옥죄고 있다. 19일 대한양돈협회는 지난 9일 돼지고기 공판장 1㎏당 경매가가 5409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6일 현재 5049원으로 다소 내렸지만 지난해 같은 시점에 견줘 21.3%나 오른 값이다. 한국계육협회 가격...
납품업체를 압박해 경쟁사 전산망 접속 아이디 등을 넘겨받아 매출 정보를 빼낸 혐의로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은 대형 백화점들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15일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은 “공정위가 지난 9월 납품업체에 대해 불공정 행위를 한 혐의로 과징금을 부과한 데 이어 지...
‘석면 파동’이 입고 바르는 모든 일상 용품에 대한 불안을 자극하면서 ‘친환경’ ‘유기농’ 의류·화장품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14일 롯데백화점은 캐주얼 의류 브랜드 ‘써스데이아일랜드’가 유기농 면을 쓴 티셔츠 2500장을 지난 2일부터 판매해 열흘 만에 80% 이상 팔았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에서는 ‘리바이스’ 유...
대상그룹 지주회사인 대상홀딩스의 임창욱 회장 부부가 둘째딸 임상민(29)씨에게 지분 일부를 추가로 넘겼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임 회장과 부인인 박현주 부회장은 지난 2일 장외 거래를 통해 주당 2290원에 각각 125만주씩을 임상민씨에게 넘겼다. 이로써 기존 최대주주였던 둘째딸 임씨 지분율은 29...
백화점 매출에서도 수도권과 지방 간 격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7일 롯데백화점 전국 25개점 3월 매출 자료를 보면,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매출이 8.3% 증가해 경기침체 속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역별 상황을 살펴보면, 지방 점포들의 고전이 뚜렷하다. 수도권 점포의 매출 신장률은 10.8%였으나,...
불황 속 돼지고기 수요가 늘면서 삼겹살값이 100g당 2천원대를 넘어서며 ‘금겹살’로까지 불리고 있다. 이에 따라 삼겹살 반값인 돼지 앞다리살, 뒷다리살, 등심 등 값싼 부위로 소비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 5일 신세계 이마트에 따르면, 현재 삼겹살값은 100g당 2230원으로 지난 2월 1770원보다 26%가 올랐다. 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