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키니(무슬림 여성이 입는 전신 수영복) 금지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프랑스에서 총리가 프랑스의 상징 마리안을 비유로 들며, 부르키니 금지를 정당화하는 듯한 발언을 해 비판받고 있다.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는 29일(현지시각) 열린 사회당 행사에서 “마리안은 민중을 먹여살렸기 때문에 가슴을 드러냈다. 마...
지난 7월 취임 이후, 마약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묻지마식 무차별 용의자 살해’로 인해 두 달 동안 숨진 이들이 2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 필리핀 야당의 상원의원인 레일라 데 리마(오른쪽)는 정부의 마약과의 전쟁 과정에서 벌어지는 초법적 살인에 대한 의회 조사를 이끌면...
이탈리아 정부가 적어도 290명이 숨진 중부지역 강진과 관련해 건물 부실 공사에 마피아 개입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마피아 관련 범죄 수사를 지휘하는 프랑코 로베르티 검사는 “마피아가 불량 콘크리트 납품에 개입해 이득을 챙겨온 일이 있었다. (지진 피해지역) 건물이 (내진 설계) 기준에 맞게 잘 지어졌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