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헌법재판소가 독일판 테러방지법에 대해 일부 위헌 결정을 내렸다. 독일 헌재는 현행 반테러법이 전부 위헌은 아니기 때문에 효력을 유지시키지만, 2018년 6월까지는 정부가 법을 개정하라고 했다. 독일 헌재는 20일 독일 연방경찰이 테러 의심자에 대해 광범위한 감시를 허용한 반테러법 일부가 “법의 지배에 필...
지중해 한복판에서 난민들이 탄 배가 가라앉아 500명이 숨졌다는 증언이 나왔다. 지중해에서 난민 800명이 목숨을 잃은 지 1년째 되는 날 나온 것으로, 지중해가 또다시 난민의 무덤이 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국 <비비시>(BBC) 방송은 리비아에서 이탈리아로 가던 중 엔진 고장으로 가라앉은 배에서...
구마모토현에서 잇따라 발생한 강진으로 피난민만 19만명 이상이 발생한 일본에 대해 국제사회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5만여명의 미군을 일본에 주둔하고 있는 미국은 식량과 생활필수품을 항공기로 운송해주겠다고 나섰다. 미국이 항공 운송 지원에 나선다면 오키나와 후텐마기지에 있는 수직이착륙기 오스프...
16일 규모 7.3의 강진이 구마모토현을 강타했을 때 도카이대 농학부 3학년 와시즈 도모유키(22)는 침대에 누워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다.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몸이 흔들렸다고 느꼈을 때 전기가 끊겼다. 이후 의식을 잃었다. “깨어나 보니 코 앞에 천장이 있었다”고 와시즈는 말했다고 <아사히신문>은 17일 전했...
일본 후쿠오카 주재 한국 총영사관은 16일 구마모토현 강진으로 피해를 당했거나 곤란을 당한 경우 영사관 및 영사콜센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후쿠오카총영사관은 누리집을 통해 “일본 기상청은 향후 1주일가량 계속 강한 여진의 우려가 있다고 하면서 안전을 위해 철저히 대비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는 상...
16일 새벽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한 일본 남부 구마모토현에 위치한 활화산인 아소산에서도 소규모 분화가 일어났다. 해방 1592m의 아소산은 일본 최대 규모 활화산으로 본격적인 분화가 일어날 경우 상당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소규모 분화와 이번 강진 발생과의 직접적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일...
9일 프랑스에서 노동법 개정에 반대해 최소 12만명이 참가하는 전국적 시위가 일어났다. 경찰이 최루탄과 섬광 수류탄을 사용해 진압할 정도로 시위는 격렬했다, <아에프페>(AFP) 통신 등은 이날 파리, 렌, 낭트, 스타스부르그, 툴루즈 등 최소 200곳에서 노동법 개정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45)가 ‘파나마 페이퍼스’ 스캔들에 대해 “(불공평하고 불투명한 조세 문제가) 금융위기 이후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며 “조세회피에 대해 강력한 제재 조처를 실행하는 게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피케티 파리경제대학 교수는 으로 소득 불평등 문제를 세계적으로 공론화했으며, 소득 불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