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원주민 크로족의 마지막 ‘전쟁 추장’이자 미국 역사학자인 조지프 메디신 크로가 102살을 일기로 3일 숨졌다. 미국 몬태나주 크로족의 물휘파람 부족 출신인 크로는 리틀빅혼 전투를 포함한 원주민 부족 역사에 관한 독보적인 인류학자로 꼽혔다고 <에이피>(AP) 통신이 전했다. 크로는 원주민이 백인 ...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지도자인 아부 바크르 바그다디의 전처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바그다디는 가정적인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스웨덴 신문 <엑스프레센>은 바그다디의 전처였다고 주장하는 사자 둘라이미(28)가 레바논에서 자사와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1일 전했다. ...
유럽사법재판소(ECJ)가‘엿보기 헌장(Snooper’s Charter)’이라는 별명이 붙은 영국의 수사권법 개정안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영국 수사권법 개정안은 수사 당국에 광범위한 통화 감청 권한과 인터넷 접근 기록 조회 등을 허용하고 있어서, 영국 안에서 사생활 침해라는 비판이 많았다. 유럽사법재판소는 다음달 12일 ...
벨기에 법무장관과 내무장관이 브뤼셀 테러 용의자 중 1명의 위험성에 대해 테러 이전에 터키로부터 통보받은 사실이 있었다는 것을 시인하고 사임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는 “전쟁 중에는 전장을 떠나게 할 수 없다”며 이들의 사퇴 의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코엔 긴스 벨기에 법무장관은 24...
벨기에 브뤼셀 연쇄 테러 사건을 저지른 테러범들에 브라힘(30)과 칼리드(27) 바크라위 형제가 포함된 것으로 밝혀져 왜 ‘형제 테러범’이 유난히 많은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2001년 9·11 테러,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테러에 이어 지난해 1월 <샤를리 에브도> 테러와 11월 파리 테러 때도 형제들이 포함돼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