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를 위해 필요한 4개 요구사항을 공개했다. 2017년까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 실시를 선언하며 집권한 캐머런 총리는 4개 요구사항이 관철될 경우에는 유럽연합 잔류 쪽으로 국민들을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캐머런 총리는 10일 런...
이집트 시나이 반도 여객기 추락 사건의 피해 당사국인 러시아가 영국과 아일랜드에 이어 자국 항공사의 이집트행 운항을 당분간 전면 중단시켰다. 이집트에 있는 자국 관광객들은 7일부터 특별 수송기를 보내 귀국시키고 있다. 아르카디 드보르코비치 러시아 부총리는 8일 “(전날인 7일) 하루에만 1만1000명이 귀국...
프랑스 정부가 게이와 남성 양성애자에게 30년 넘게 적용했던 헌혈 금지 정책을 폐지한다. 마리솔 투렌 프랑스 보건장관은 4일 성명에서 “헌혈은 사회적 책임과 관대함에서 나오는 행동으로 성적 지향이 조건이 되어서는 안 된다. 환자의 안전을 지키면서도 차별에 근거한 금기는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1...
‘2차 바티리크스’가 바티칸을 흔들고 있다. 교황청 내부 비밀문서 유출 및 폭로를 일컫는 말인 ‘바티리크스’는 2012년 처음 나왔다. 당시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집사가 교황 책상에서 비밀문서를 훔쳐 언론에 흘린 사건을 ‘위키리크스’에 빗댄 것이다. 이듬해인 2013년 베네딕토 16세가 갑작스럽게 사임한 배경에 바티...
교황청이 내부 기밀문서를 언론에 유출한 혐의로 고위 성직자를 포함해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유출된 문서 내용을 바탕으로 교황청 비리를 폭로하는 내용의 책들이 이번주 나올 예정인데, 교황청은 이 책들의 출간을 반대한다고 했다. 교황청은 2일 성명을 통해 내부 기밀문서를 유출한 혐의로 고위 성직자를 뜻하...
교황청이 교황청 회계 책임자 컴퓨터가 해킹당한 사건에 대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개혁 조처에 불만을 품은 내부자 소행인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바티칸 보안당국이 바티칸 최고 회계 책임자인 리베로 밀로네의 피시(PC)를 해킹해 정보를 빼내려 한 이들이 누구인지 수사하고 있다고 1일 ...
미국 월가의 대형 은행인 골드만삭스의 직원이 자신이 이전에 근무했던 뉴욕 연방준비은행에서 기밀자료를 빼냈다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월가 은행원이 형사처벌을 받는 일은 드문데, 근본 원인은 월가와 규제당국 사이 ‘회전문 인사’에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뉴욕 타임스>는 26일 골드만삭스 전 직원 로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