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테러를 계기로 유럽 각국이 국방비 지출을 대폭 늘리면서 군수업체들이 500억달러(57조4000억원) 이상을 횡재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가 25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프랑스가 군 병력 1만명 감축을 중단한 것을 비롯해, 독일과 영국은 각각 국방예산을 추가로 80억유로(9조7500억원)...
튀니지 수도 튀니스에서 24일 대통령 경호원 수송버스를 겨냥한 폭탄 공격으로 적어도 12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 바지 까이드 삽시 대통령은 “전쟁 상태”라며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날 오후 튀니스 도심 한복판에서 대통령 경호원들이 탄 버스의 운전자 좌석 쪽에서 폭탄이 터져 버스가 화염에 휩싸였으며...
프랑스 파리 테러 이후 강화된 국경 통제로 발이 묶인 난민들이 스스로 입술을 꿰매고 항의 시위에 나섰다. 적어도 5명 이상의 이란 남성이 마케도니아 정부의 난민 통제로 그리스-마케도니아 국경을 통과할 수 없게 되자 23일 스스로 입술을 꿰매는 극단적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
벨기에 수도 브뤼셀의 마비 상태가 사흘째 이어졌다. 벨기에 정부가 쫓고 있는 파리 테러 용의자 살라 압데슬람(26)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하다. 벨기에 정부는 23일 오전 브뤼셀에 대한 테러 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인 4단계로 유지한다고 밝혔다고 벨기에 신문 <스탄다르트>가 전했다. 벨기에 정부는 앞서 21일...
지난 13일 파리 테러를 현장에서 실행했다가 벨기에로 도주한 살라 압데슬람(26)의 행방을 놓고 벨기에가 초긴장 상태에 빠져 있다. 벨기에 정부는 21일 수도 브뤼셀의 테러 경보 단계를 최고 단계인 4단계로 올리고 이틀째 지하철 운행을 중지하고 축구 경기도 취소시켰다.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는 “파리에서 드러난...
파리 테러 기획자로 추정되는 압델하미드 아바우드(27)의 마지막 육성이 담겼을지도 모르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떠돌고 있다. 이 영상은 아바우드가 18일 파리 외곽 생드니에서 경찰의 습격으로 숨지기 전에 찍은 것으로 보이지만 확실하지는 않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19일 전했다. 55초 분량의 영상 ...
프랑스가 파리 테러를 자행한 ‘이슬람국가’(IS)를 격퇴하기 위해 유엔 회원국들이 가능한 모든 조처를 취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19일(현지시각) 제출했다. 이는 프랑스가 국제사회의 지지를 업고 이슬람국가 격퇴 작전에 본격적으로 나서려는 수순으로 보인다. 프랑스는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