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 정부가 방콕 폭탄 테러의 주 용의자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용의자의 여권 등을 근거로, 중국 소수민족인 위구르족이 저지른 테러였을 가능성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 쁘라윳 짠오차 타이 총리는 1일 방콕 시내 한복판인 라차쁘라송 거리에서 지난달 17일 폭탄을 터뜨려 20명을 숨지게 한 사건의 용의자로 남성 1명...
올해 상반기 세계 무역이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조사가 나왔다. 네덜란드 경제정책분석국(CPB)이 25일(현지시각) 발표한 세계 무역 모니터 보고서를 보면, 올해 1분기 세계 상품 무역은 전분기 대비 1.5% 감소했다. 2009년 금융위기 이후 6년 만에 가장 큰 폭의 후퇴다. 2분기 상품 무역도 전분기...
중국 증시 대폭락이 세계 금융시장을 강타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상은 어려워졌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제로금리 수준으로 금리를 낮게 유지해온 미국이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면, 달러 강세 현상이 가속화돼 신흥국으로부터 자본 유출이 더욱 심각해 질 수 있다는 우...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의 개인 계좌에 말레이시아 국영 기업인 1말레이시아개발회사(1MDB)의 돈 7억달러가 흘러 들어간 의혹에 대해 스위스 정부가 수사를 시작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 등이 23일 보도했다. 58년째 집권하고 있는 만년 여당 통합말레이국민기구(UMNO)를 흔들고 있는 1MDB 스캔들이 국제 문제...
중국이 기존 추정보다는 탄소를 훨씬 덜 배출하는 나라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유는 중국에서 사용하는 석탄이 질이 낮기 때문이라고 한다. 미국 하버드대 박사인 류주 등 20여명의 연구자들은 중국 내 석탄 광산 4000곳에서 나온 석탄 표본 602개를 근거로 조사해 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며, 19일 세계적 과학잡...
14일 발표된 아베 담화에 대해 각국 언론들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자신의 직접적 사죄가 없는 불충분한 사과였다고 비판적으로 평가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아베 담화에 대해 ‘물타기 사죄’라고 비판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아베의 물타기 사죄는 진정성 시험에서 불합격했다’는 제목의 영문 논평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