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공항에서 자신의 몸 상태가 괜찮다고 말했던 44살 한국인 남성이 중국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홍콩에서는 공항 검역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홍콩 입국 때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거짓말을 한 사람을 형사 처벌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0월 영국 왕실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 지난 3월 중국 주도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영국이 서방 주요 국가로는 처음으로 참여 선언을 한 것을 계기로 우호적인 분위기를 더하고 있는 양국 관계를 반영한 방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은 27일 데이비드...
중국 위안이 일본 엔과 홍콩달러를 제치고 중국과 거래할 때 대표적 결제수단으로 자리잡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은행간 자금 이동 및 결제 관련 업체인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의 최근 자료를 근거로, 세계 각국이 중국과 거래할 때 결제 통화로 위안을 사용하는 비중이 31%로 3년 전 7%에 견줘 크게 늘...
중국과 남중국해에서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해군력 증강과 해안 경비 강화에 나서면서, 이들 국가의 국방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군사전문지 <제인스 위클리>는 최근 동남아 국가들의 연간 국방비 지출이 올해 420억달러에서 2020년에는 520억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16개 역사 관련 학술단체들이 25일 일본 아베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왜곡을 중단하라는 성명을 발표한 데 대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환영한다고 밝혔다. 윤미향 정대협 대표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간절한 호소와 절규가 계속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책임을 회피하지 말아야 한다”고 ...
영국중앙은행(BoE)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금융시장에 미칠 충격을 비밀리에 검토해온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23일 영국중앙은행 존 컨리페 부총재가 다른 간부들에게 보낸 비밀 이메일에서 이런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영국중앙은행은 컨리페 부총재의 ...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스파이 기구인가 전쟁 기구인가? 미 외교 전문지 <포린 폴리시>는 최신호에 실린 ‘임무: 제지 불능’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중앙정보국이 스파이 기구의 본래 임무를 넘어 테러 용의자들을 직접 제거하고 인간 사냥에 정신이 사로잡힌 전쟁 기구로 변했지만, 아무도 이들을 막지 못하고...
일본이 아시아 국가들의 사회간접자본 개선에 1000억달러(109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설립에 대항하기 위한 맞불을 놓은 것으로 보인다. 일본 <지지통신>은 일본 정부가 민관합동으로 5년간 1000억달러를 아시아 국가들의 인프라 정비를 위해 지원한다는 계...
디폴트(채무 불이행) 불안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는 그리스가 실제로 디폴트 선언 직전 상황까지 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에게 지난 12일이 만기였던 7억5000만유로의 채무를 유럽연합(EU)의 지원 없이는 못 갚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