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가 결핵에 걸린 것으로 나타나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 서울특별시 및 강남구보건소와 함께 삼성서울병원 소아 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27)가 정기 건강검진에서 결핵에 걸린 것으로 지난 1일 확인돼 환자와 의료진을 대상으로 결핵 감염 여부에 대해 역...
국내 연구팀이 암 세포가 림프절을 침범한 것을 현재보다 이른 시기에 발견할 수 있는 영상기술을 개발했다. 환자들에게 실제 적용하는 데에는 10년 가까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전용현·이재태 경북대병원 교수와 임동권 고려대-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융합대학원 교수팀이 공동으로 림프절에 암이 전이...
구급차, 응급실 진료 등 응급의료서비스 전반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율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지난해 12월 현대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20~80살 성인남녀 5천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대국민 응급의료서비스 만족도 조사결과 보고서’를 보면, 구급차, 응급...
앞으로 병원에서 일하는 전공의가 주간 근무 뒤 연속해서 당직 근무를 하면 10시간 이상 휴식을 보장받는다. 지난해말에는 이들의 주당 최대 근무시간을 88시간으로 제한한 바 있다. 흔히 ‘레지던트’라 불리는 전공의는 3~4년 동안 일정 과정을 거치면서 수련을 받은 뒤 자격시험에 합격하면 전문의가 된다. 보건복...
중증 간 질환 등의 치료에 쓰이는 ‘알부민’이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되고, 시(C)형간염 치료제는 보험 적용 혜택 범위가 확대된다. 한해 약 3만명의 환자가 혜택을 볼 것으로 추정된다. 보건복지부는 8월부터 알부민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기 하는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을...
“방역 리더십 부족과 부실한 국가방역체계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유행을 불렀다.” 29일 발간된 ‘2015 메르스 백서: 메르스로부터 교훈을 얻다!’에서 보건복지부가 스스로 밝힌 메르스 유행 당시 정부 대응에 대한 평가다. 메르스 유행이 종료된지 7개월, 복지부는 정부 대응인력 245명과 현장 전문가 등 46명...
2018년부터 국가건강검진에서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위암, 대장암 등 5대암과 고혈압, 당뇨가 의심된다고 나올 경우, 이들 질환을 확진하는 검사는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28일 국가건강검진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포함한 ‘제2차(2016∼2020년) 국가 건강검진 종합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현재...
틀니 사용자는 특히 구내염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평소 잘 맞는 틀니를 쓰고, 자기 전에 틀니를 빼서 잘 씻어야 구내염을 예방할 수 있다. 대한구강보건협회가 지난해 틀니 사용자 500명을 대상으로 ‘틀니를 사용할 때에 불편한 점’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음식물이 낀다는 불편이 전체의...
가습기 살균제 피해와 관련한 진상 규명과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가 시작됐다. 조사 첫날인 25일부터 독성 검증을 제대로 하지 않은 환경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이날 국회 ‘가습기 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이하 가습기 특위...
장기 기증을 기다리는 이식 대기자 수에 견줘 여전히 장기 기증자 수가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질병관리본부의 장기 이식 관련 통계를 보면 지난해 한해 동안 총 4107건의 장기 이식 수술이 이뤄졌지만 지난해 말 기준 장기 이식 대기자는 이보다 훨씬 많은 2만7444명으로 집계됐다. 이식 수술 건수는 ...
보건당국이 휴가 기간 동안 장염 등 각종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날 것은 되도록 피하고, 손씻기를 철저하게 하며,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예방 요령이다. 25일 질병관리본부의 말을 종합하면, 올해는 물이나 음식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이 지난해보다 많다. 올해 상반기 물이나 식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