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파탄’ 사태와 관련해 안팎에서 ‘보도 참사’ 비판을 받았던 공영방송 <한국방송>(KBS)에서 15년차 이상의 고참 기자들이 “한국방송이 망가진 이유는 고대영 사장”이라고 지목하며 ‘고 사장 퇴진’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26일 오전 ‘15년차 이상 기자들’이라고 밝힌 한국방송 기자 104명은 ‘침몰하는 케이...
‘보수’를 자처하는 이들은 ‘침묵하는 다수’를 앞세운다. 미국의 베트남 전쟁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절정을 이뤘던 1969년 11월, 리처드 닉슨 대통령은 ‘침묵하는 다수’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전쟁의 이른 종식을 공약으로 내걸어 대통령이 됐으나, 북베트남에 군사적 위협을 계속 이어가 봇물처럼 터진 여론의 비난...
선거법에 규정되어 있는 허위사실유포죄·후보자비방죄가 보수정당 후보에 대한 비판에 집중적으로 적용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선거 관련 법제가 표현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약한다는 비판이 제기되어 왔는데, 제도의 운영에서 극심한 정치적 편향성까지 드러난 것이다. 정보인권단체인 ‘오픈넷’은 14일 ‘1...
언론중재위원회가 인터넷 기사뿐 아니라 이를 퍼나른 글이나 기사에 붙은 댓글 등도 중재 대상으로 삼고, 인터넷 기사의 삭제까지 가능하도록 규정하는 내용의 언론중재법 개정을 추진해, 언론계에서 반발이 일고 있다. 언론중재위원회(언중위)는 곽상도 새누리당 의원과 함께 지난 6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