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생각] 책거리 죽음이 도처에 있는 시대입니다. 안 그랬던 때가 없었겠지만, 죽음을 인식하게 된 사람들이 더 많아진 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코로나19 공포가 올해 내내 어슬렁거렸고 죽기보다 살기가 더 어렵다는 아우성도 여기저기 들립니다. 하지만 죽음을 진정 심각하게 생각하기보다 애써 외면하려는 쪽...
[책&생각] 책거리 “읽는다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그 고통은 역설적이게도 행복스럽다. 그것은 결국은 인간이 진정으로 행복하게 살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우리는 고통받기 위해서 태어난 것이 아니다. 우리는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태어난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고통스럽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