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아파트 분양 시장에 개입하는 부동산 투기 세력을 막기 위해 ‘거주기간 제한 3개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광역시 전체에 이 제도를 시행하는 것은 대구가 처음이다. 정태옥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9일 “아파트 청약 때 ‘대구시에 3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자’에게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3개월 이상 살고 ...
명절마다 ‘떡값’ 명목으로 건설업체에서 돈을 받은 경북도 공무원 25명이 무더기로 징계를 받았다. 경북도는 5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몇년에 걸쳐 설이나 추석 때 건설업체에서 ‘떡값’ 명목으로 무기명 선불카드를 받은 건설 분야 공무원 26명 가운데 징계시효 5년을 넘긴 1명을 제외한 25명을 징계했다”고 밝혔다. ...
“ㅅ(시옷)콘서트를 아십니까?” 대구 달서구가 4일 “예산 7500만원을 들여 전통시장, 지하철역, 길거리 등에서 오는 4월부터 연말까지 22차례에 걸쳐 ㅅ콘서트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달서구는 “ㅅ콘서트 이름엔 사람이 선하고, 사랑하며, 소통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ㅅ콘서트는 장소를 가리지 않고 ...
대구시가 아직 개발되지 않은 금호강변 ‘검단들’을 대구의 랜드마크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4일 “대구시 북구 검단들 110만㎡를 미래형 명품 복합단지로 개발한다. 이곳을 서울의 명동이나 여의도처럼 대구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단들은 현재 논밭 등 농...
대구시는 3일 대구지역 사회적 기업 54곳과 예비 사회적 기업 57곳의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책자 <대구 사회적 기업 및 제품 소개>를 펴냈다. 사회적 약자의 여행을 도와주는 ㈜햇빛나들이, 취약계층이 천연염색 방석·베개 등을 만들어 파는 ㈜반짇고리, 다운증후군·지적장애인들이 참기름·김치·고추장·된장...
서울을 제외한 지역의 첫 독립영화 전용관이 11일 대구에서 문을 연다. 대구시 중구 수동에 자리잡은 독립영화 전용관 ‘오오극장’의 최태규 운영팀장은 2일 “오오극장 개관식이 11일 저녁 7시 열린다. 이에 앞서 5일부터 17일까지 개관영화제를 열며, 2일부터 개관 기념 미술작품 전시회도 연다”고 밝혔다. 오오극장은...
경북 안동에서 영상미디어, 편집디자인, 산업디자인, 1인출판 , 인디밴드, 온라인마케팅 등에 종사하는 30대 초반 청년 7명이 31일 ‘바름협동조합’을 창립한다. 이 협동조합의 이사장은 안동지역에서 지역뉴스를 다루는 월간지를 출판하는 윤동희(32)씨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강지혜(32) 바름협동조합 이사는 “지역...
경북도가 10월 경북도청을 대구시에서 경북 안동·예천 새도시로 옮기면서 10억원을 들여 축하행사를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북도에 혈세 낭비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경북도는 29일 “대구에서 새도시로 도청 이삿짐을 옮기는 첫날 현지에서 농악놀이나 지신밟기 등을 할 계획이다. 시기는 오는 9~10월이 ...
“안 입는 교복이 있으면 기증해 주세요.” 대구 달서구는 28일 달서구 지역 중·고등학교 52곳 학생 1만8000여명에게 졸업하면서 필요 없게 된 교복이나 작아서 입을 수 없는 교복을 기증해달라는 편지를 보냈다. 달서구는 기증받은 교복을 수선·세탁해, 다음달 14일 아침 9시 달서구청에서 교복장터를 열어 판매할 계...
존재하지도 않는 경북환경관리공사라는 공기업을 위한 ‘경북환경관리공사 설립 조례’, 이미 오래전 사라진 ‘내무부’나 ‘피시(PC) 통신’을 이름에 담고 있는 조례 등 경북도 조례 가운데 엉터리 조례가 수두룩한 것으로 조사됐다. 곽경호 경북도의원(새누리·칠곡군)이 조사해 27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600여건에 이르...
대구시교육청이 26일 ‘책 100권 읽기’ 운동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인문학 도서 100권 읽기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사회를 살아갈 행복역량을 기르도록 하겠다. 학생이 초등학교에 입학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책 100권을 읽는 장기적 사업을 올해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책을 읽는 데 ...
대구시체육회 사무처장에 권오춘(60) 전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이 내정돼 ‘관피아’ 논란에 휩싸였다. 대구시체육회는 다음달 3일 이사회를 열어 임기 3년의 대구시체육회 사무처장 최종 후보를 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대구시는 대구시체육회 사무처장을 처음으로 공모하기로 하고, 지난해 말 채용공고를 냈다. 대...
성소수자 인권단체인 ‘무지개인권연대’가 23일 출범한다. 무지개인권연대는 이날 저녁 7시 대구 중구 소극장 ‘오오극장’에서 창립총회를 연다. 무지개인권연대는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 처음으로 출범하는 성소수자 인권단체이다. 무지개인권연대는 “앞으로 성소수자들에 대한 부당한 인권침해와 혐오, 차별에 맞...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경북그린카부품진흥원, 경북문화콘텐츠개발사업단. 모두 경북도 산하기관들이다. 하지만 외국어를 무분별하게 사용해 이름만으로는 일반인들이 어떤 기관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경북지역 공공기관 이름, 공문서, 책자, 광고물 등에 무분별하게 사용된 외국어가 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