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생존자인 양인석(52)씨가 31일 진도 팽목항에 나타나 미수습자 가족들의 이사를 도왔다. 양씨는 이날 오후 노란색으로 외관을 칠한 대형 트레일러 차량 한 대를 몰고 팽목항 미수습자 가족 숙소에 도착했다. 트레일러에는 노란색 바탕에 세월호 추모 리본이 곳곳에 그려져 있었고, '리멤버(Remember) 0...
“눈 앞에 있는데 만날 수 없다니…. 당장 들어가 내 손으로 찾고 싶어요.” 세월호가 떠오른 이후 미수습자 가족들의 조바심이 커지고 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27일 어업지도선을 타고 세월호가 선적된 반잠수식 운반선 화이트 마린호에 300m까지 접근해 기대 섞인 불안감을 토로했다. 어업지도선 선상에 선 가족...
세월호 미수습자를 찾기 위한 침몰 해역 해저 수색이 4월 초부터 시작된다. 지난 2014년 11월 바닷속 수색을 중단한 지 29개월 만이다. 해양수산부는 27일 “3년 동안 세월호 선체가 침몰해 있던 지점에서 미수습자 유해와 희생자 유류품을 찾기 위해 해저수색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4월 초는 인양업체가 목포신항에...
세월호가 수면 위로 완전히 떠올라 목포신항으로 가는 ‘마지막 항해’를 준비하고 있다. 빠르면 28일 목포로 출발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26일 “세월호를 싣고 있는 반잠수식 선박이 이날 0시께 부양을 끝내고, 세월호 선체 안에 있는 물을 빼내는 중”이라고 밝혔다. 배수 작업은 창문과 출입구, 구멍 등을 통해 물...
세월호가 목포신항을 향해 마지막 항해를 준비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세월호인양추진단은 26일 “자정에 반잠수식 운반선이 부양을 완료했다. 이틀쯤 해수와 기름을 빼내고 목포신항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수작업은 창문, 출입구, 구멍 등 틈을 통해 물이 빠져나오도록 하는 자연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