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이 최선, 단일화는 차선이다.” 8개 지역구 의석 전부를 국민의당에 몰아주며 3당구도 정립에 힘을 실은 광주 유권자들이지만, 지금의 분화된 야권 상황이 내년 대선까지 이어지는 것에 대해선 모두가 부정적이었다. 8명 가운데 6명은 ‘당대당 통합’을, 나머지 2명은 ‘후보단일화’를 더민주와 국민의당에 주문했다...
국민의당이 지금의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체제’를 연말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20대 원구성 협상을 이끌 원내대표는 4선의 박지원 의원을 추대하는 쪽으로 기우는 분위기다. ‘박지원 추대’가 현실화할 경우 정책위의장에는 재선의 김성식 의원이 유력하다. 국민의당은 25일 중진·최고위원 연석회의를 열어 당헌상 창...
국민의당이 22일 청년고용촉진특별법 등 5개 법안을 19대 마지막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중점법안으로 제시했다. 20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입법 주도권을 쥐기 위한 여야 간 경쟁이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청년고용촉진특별법’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20대 국회 국회의장은 다수가 된 야당에서 맡아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국회의장은 집권여당에서 나와야 한다”고 맞서 차기 국회의장 선출 과정에서 여야의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안철수 대표는 19일 부산 중앙공원 충혼탑 참배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총선에서 나타...
6월말 차기 지도부 선출을 앞둔 더불어민주당이 일각에서 돌출한 ‘김종인 합의 추대론’으로 분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자칫 총선 승리로 봉합된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의 거취를 둘러싼 내홍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총선 뒤 꾸려진 2기 비상대책위원회에 참여한 김영춘 비대위원은 19일 라디오 인터뷰에...
12년 만에 ‘제1당’ 지위에 오른 더불어민주당에서 호남 참패 책임을 놓고 벌써부터 날선 공방이 시작될 조짐이다. 더민주 공천 탈락자와 불출마 인사들로 ‘더컸 유세단’을 꾸려 선거운동을 측면지원했던 정청래 의원이 포문을 열었다. 정 의원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불의한 사심을 갖고 당을 말아먹으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