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복지시설을 둘러싼 갈등을 어떻게 풀어야 할까. 전북 부안 방사성핵폐기물장 사례는 ‘기피시설’을 만들 때 해선 안되는 일들을 보여주는 중요한 반면교사로 꼽힌다. 부안 핵폐기물장 반대 운동이 거세자 정부는 막대한 보상금을 내걸었고 경북 경주, 울진, 영덕 등이 유치 경쟁까지 벌였다. 전문가들은 이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