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정치권이 후진타오 중국 주석의 평화협정 체결 제안을 놓고 논란에 휩싸였다. 여당인 민진당이 “위선적 주장이라며 일축한 반면, 야당인 국민당은 “중대한 진전”이라며 반색했다. 중국과 대만의 평화체제 구축 논의는 내년 3월 대만 총통 선거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민진당은 대만과 적대적 관계를 ...
15일 개막하는 중국 공산당 17차 전국대표대회(17차 전대)에서 대대적인 지도부 개편이 예상되면서 김정일(얼굴)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 가능성에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핵 6자 회담의 진전과 남북 정상회담 개최 등 한반도 정세가 호전되는 상황에서 중국의 권력구조가 재편되는 것을 계기로 김 위원장이 ...
중국 외교부는 9일 남북 정상이 지난 4일 합의한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한 ‘3자 또는 4자’ 정상회담과 관련해 중국을 배제한 3자 정상회담은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류젠차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이 회담주체인 3자에 포함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중국은 동북아의 중요한 영...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북부 우쑤에서 농민병 수천명이 면화 헐값 수매에 반발해 지난달 23일 파출소를 습격하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5일 보도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신장 건설병단 농7사단 소속인 이들은 이날 경찰차를 뒤엎고, 파출소에 난입해 기물을 부쉈다. 공안당국...
미국은 최근 베이징 북핵 6자회담 합의문 초안을 승인했다고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이 2일(현지시각) 밝혔다. 매코맥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중국정부에 6자회담 합의문 초안을 승인했다는 뜻을 전달했다”며 “하지만 초안문은 각국 정부의 추후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북핵 6자 회담 북...
북핵 6자 회담 북한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2일 “이번 6자 회담 합의문에 미국의 테러지원국 명단 삭제 시한이 명시돼 있다”며 “미국이 좀 사정이 있어서 발표를 미뤄놓았다”고 말했다. 이는 이번 합의문에 관련 시한이 명시돼 있지 않다는 한국 쪽 관계자들의 설명과는 다른 것이다. 김 부상은 이날 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