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체리(奇瑞·치루이)자동차가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의 계기를 잡는 데 성공하면서 중국산 자동차의 경쟁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계 자동차업계의 격전장인 미국 시장에서 체리자동차가 통한다면 중국 자동차산업의 국제적 수준을 증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체리자동차는 지난 4일 베이징에서 미국 크...
양쯔강(장강)의 물이 내년 9월 황허(황하)를 넘는다. 양쯔강의 물을 북쪽으로 끌어올리는 남수북조(南水北調) 공정의 하이라이트인 황허 터널공사가 9일 허난성 자오줘원현에서 시작했다. 양쯔강의 물을 베이징으로 올려보내기 위해 황허 밑으로 두 개의 터널을 뚫는 이 공사는 남수북조 공정의 최대 난공사로 알려져...
중국산 농산물의 20%가 중국내 기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무원 산하 국가품질감독검사검역총국은 지난 상반기에 중국내 기업 6360여곳에서 만든 114개 분야의 7200여개 품목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9.1%가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중국산 제품의 안전성 문제...
일본군이 1945년 연합군에 항복한 뒤에도 중국에서 한동안 위안소를 운영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위안부 피해 조사위원회는 3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패전 뒤 중국 국민당 무장부대에 편입된 일본군 ‘보안 제6대대’가 다른 일본군들에게 산시성 타이위안에 위안소를 만들었다고 통지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일본군 위...
집 비운새 다 때려부숴“법도 없는 나라” 분노 “이렇게 해서 어떻게 조화사회를 만들 수 있겠습니까?” 최근 중국 산둥성의 한 철거민이 보내 온 편지의 한 구절이다. 장애인인 그는 자신이 집을 비운 사이 철거반이 들이닥쳐 방을 때려부수고 세간을 치워버렸다며, 이런 딱한 처지를 세상에 알리고 싶다고 호소했다. ...
“중국산 수산물도 못믿겠다.” “미국산에도 불합격품이 많다.” 중국산 식품의 안전성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공방이 정부간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미국 의회 일각에선 중국산 수입품의 안전성을 감시할 전담 부서의 신설을 촉구하고 있어, 양국의 갈등은 더욱 확산될 조짐이다. 리창장 중국 국가품질감독검사검역총...
중국 반환 10돌 기념식이 열린 1일 홍콩에선 중국의 환호와 홍콩의 우려가 교차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오전 9시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홍콩 회귀 10주년 기념식 및 제3기 홍콩 정부 취임식’에서 “홍콩에 대한 일국양제(一國兩制)의 기본 원칙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1997년 홍콩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