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이 오는 12월 중순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지난달 31일 한-중 양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문제를 ‘봉합’하고, 이달 다자 무대에서 양국 정상이 관계 복원을 공식화한 데 이은 ‘한-중 관계 정상화’ 수순의 완결판이 될지 주목된다. 외교부는 23일 “(한-중...
한국인 85명이 지난 19일 미국의 한 공항에서 단체로 입국이 거부됐다. 외교부는 21일 “ESTA(전자여행허가제)로 애틀랜타 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하려던 우리 국민 85명이 입국 거부를 당해 한국으로 출국 조치 됐다”고 밝혔다.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은 이같은 사실을 20일 오전 미국 쪽으로부터 통보받고, 입국을 거...
한-미 양국이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소파) 이행 합의와 관련해 군사기밀이나 미군 내부 사정에 대한 것이 아닌 이상 모든 문서를 공개하는데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오전 용산 미군기지에서 열린 제198차 소파 합동위원회 회의 뒤 보도자료를 내 “합동위원회는 소파 운영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기존...
박근혜 정부 때 중단됐던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 인도지원’을 재개하겠다고 밝힌 정부가 두달째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애초 정부가 지난 9월 대북 지원 재개 방침을 발표하면서 어린이·여성 등 북한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의 시급성을 강조했던 터라 이해하기 어려운 행태란 지적이 나온다. 정부가 국제기구를 통...
국방부가 서울 한남동에 있는 국방장관과 합참의장 공관만 남기고 육·해·공군 참모총장과 한-미 연합사 부사령관, 해병대 사령관의 서울 공관을 없애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19일 ‘육·해·공군 참모총장과 한-미 연합사 부사령관, 해병대 사령관의 서울 공관을 폐쇄할 방침인지’를 묻는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쌍중단’ 합의는 수용할 수 없다는 데 동의했다”고 주장하면서, 16일 서울에 모인 동북아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쌍중단’에 대한 의견이 관심을 모았다. ‘쌍중단’은 앞서 중국이 제안한 북핵 문제 해법의 하나로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과 한·미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