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수준의 제재와 압박’을 가하겠다는 미국이 가장 별러온 카드는 바로 ‘대북 원유공급 중단’이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협상장에 나오도록 마지막 수단을 활용하겠다는 계산이다. 북한 원유의 대부분을 공급하는 중국이 이번 신규 대북 제재에 동참할지가 주목되는 이유다. 북한에서 연간 석...
송영무 국방장관이 4일 주한미군 전술핵무기 재배치에 대해 “여러 대안 중 하나”라고 밝히면서, 이를 둘러싼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국방부는 5일 “한반도 비핵화 원칙에 변함이 없다”며 선을 그었지만, 야권에선 이날도 전술핵 재배치를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하지만 전술핵 재배치는 실효성도, 현실성도 없다는 게 전...
문재인 정부가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을 앞두고 구체적 징후를 포착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엿새 전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핵실험 준비를 완료한 상태’라고 밝힌 바 있으나, 구체적인 핵실험 시점 등을 전망하진 않았다. 북한이 6차 핵실험을 단행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핵...
북한이 3일 전격적으로 6차 핵실험을 실시하면서, 한반도 정세가 일촉즉발의 위기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20여년 도발과 제재의 ‘악순환’이 무한 반복되는 사이, 핵과 미사일 능력을 꾸준히 키워온 북한은 ‘국가 핵무력 완성의 완결단계’를 자임하고 나섰다.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낼 해법을 우리 정부가 주도적으...
정경두 합참의장과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이 29일 오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긴급 전화통화를 하고, 군사적 대응을 포함해 강력한 대응 의지를 나타낼 수 있는 대응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이날 자료를 내 “(한-미 합참의장이) 북한의 도발에 대해 군사적 대응을 포함해...
정부가 29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전 성명을 내 “북한은 오늘 평양 순안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정부는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연이은 전략 도발에 대해 신규 제재 결의 2371호를 채택하여 국제사회의 엄중한 메시지를 발신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