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 1명이 11일 새벽 서해 교동도로 넘어와 귀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늘 오전 1시경 교동도 전방 해상으로 귀순해온 북한 주민 1명을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귀순자의 신병을 확보해 귀순 동기와 과정 등을 조사중”이라고 설명했다. 군 당국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북한 주민은 20대 ...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24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하 포럼)이 8일 막을 내렸다. 북한 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참가국들의 우려가 어느 때보다 두드러졌고, 북한의 외교적 고립도 깊어지는 모양새다. 한국 외교로선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에 대한 참가국들의 관심과 지지를 얻은 게 성과로 꼽힌다. 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지난 5일(현지시각)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대북 제재 결의 2371호에 대해 북한은 7일 성명을 내어 강력 반발했다. 성명을 낸 주체를 ‘공화국 정부’로 최대한 격상했다. 북한은 성명에서 “미국은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케트 시험발사를 구실로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을 완전히 가로막...
제24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하 포럼)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 중인 남과 북의 외교장관이 6일 저녁 썰렁한 첫 조우를 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 후속 조처에 대한 호응을 요구했고,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제안’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강 장관과 리 외무상의 만남은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