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가 북한 대사를 추방하고 북한 국적자에 대한 비자 발급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따라 현직 북한 대사를 추방 조처하겠다고 밝힌 것은 멕시코와 페루에 이어 쿠웨이트가 세번째다. <미국의 소리>(VOA)는 16일 “쿠웨이트는 지난해 채택된 결의 2321호에 따라 북한 ...
일본에서 근무 중인 외교부의 현직 총영사가 함께 일하는 직원에게 2년 가까이 심한 욕설과 인격모독적 폭언을 하고 폭행까지 일삼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외교부는 이 총영사를 대검찰청에 고발하고, 11일께 직위해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일본 주재 총영사 ㄱ씨는 2015년 말 계약직 직원 ㄴ씨를 직접 고용한 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8일 북한의 6차 핵실험 등 일련의 ‘도발’을 계속하는 의도에 대해 “핵무기·미사일 개발을 완성하는 단계에 진입하는 것에 북한은 역점을 두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북한 정권수립일인) 9·9절 계기에 또다시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하는 등 도발을 당분간 계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조 ...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지형이 한·미·일과 중·러 두 블록 간 ‘신냉전 구도’로 강화·고착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애초 미-중 사이 균형외교를 표방했던 문재인 정부의 외교 행보가 옹색해지면서 발걸음이 꼬이고 있다. 냉전적인 진영 대결 구도가 공고화하면서 북핵 문제 해결에 중국과 러시아의 협조를 이끌어내는 게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