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정부가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을 재추진하기로 하고, 정례 당정협의체를 구성해 개선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개선안은 이르면 올해 상반기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과 보건복지부는 6일 오후 국회에서 당정 현안회의를 열어 이렇게 합의했다. 이번 당정 회의는 유승민 원내대표 취임 뒤 처음...
유승민 신임 원내대표 선출 이후 새누리당의 권력 지형과 계파 구조가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의 친소관계나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때의 태도를 기준으로 한 ‘친박근혜계-비박근혜계’ 구도로는 당내 정치 지형을 제대로 설명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 원내대표는 경선 승리 이후 단숨에...
2007~2011년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낸 김종훈 새누리당 의원이 자신으로부터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7년 미국과 쇠고기 수입 협상 때 이면합의를 했다고 보고받았다’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주장을 거듭 부인했다. 김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이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에서 ‘노 전 대통령과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7년) 미국과 쇠고기 수입 협상 때 두 차례 이면합의를 했다고 (2010년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으로부터) 보고받았다’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김종훈 새누리당 의원이 30일 “좀 많이 나간 것 같다”고 사실상 부인했다. 이 전 대통령은 자신의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에서 2010...
보건복지부의 건강보험료 부과 방식 개편안 논란이 확산되자 전날 “전적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이 판단한 일”(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라던 청와대가 “백지화는 아니다. 당·정회의에서 종합적으로 논의해 처리할 문제”라며 거듭 진화에 나섰다. 건강보험료 개편의 책임을 복지부에 이어 여당인 새누리당에 미루는 모양새로...
우리 국민의 80%는 현 박근혜 정부가 ‘증세를 하고 있다’고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사흘간 전국 성인 1009명에게 ‘현 정부가 증세를 하고 있다고 보느냐, 증세를 하고 있지 않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나타났다. ‘증세를 하고 있지 않다’는 답변은 9%에 불과해 ‘증세없는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