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4대강 사업과 국외 자원개발 투자로 2008년 이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의 부채가 32조원 이상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입법조사처가 지난 23일 펴낸 ‘공공기관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한 과제’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부채규모 상위 7개 공기업(한국토...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이 해양수산부 장관직에서 퇴임하고 당으로 복귀하면서, 내년 5월로 예정된 당 원내대표 선거가 벌써부터 달아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해 봄 원내대표 출마를 준비하다가 장관으로 차출됐고, 그 전에도 두 차례 원내대표 선거에 나섰다가 분루를 삼킨 적이 있다. 이 의원이 지난 ...
‘정윤회씨 국정개입’ 문건 파문을 계기로 드러난 국정 난맥과 집권세력의 무능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향후 어떤 민심 수습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여권과 보수진영에서도 신속하고 대대적인 청와대 인적쇄신과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청와대는...
‘정윤회씨 동향보고서’ 등 청와대 문건 유출 혐의를 받던 최아무개 경위의 사망에 대해 새누리당은 역풍을 우려하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와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하는 등 대정부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윤영석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14일 브리핑에서 “‘찌라...
청와대 문건 유출에서 비롯된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 사건을 두고 여당 내부에서도 ‘레임덕’이란 표현이 나올 정도로 박근혜 대통령이 정치적 위기에 몰린 상황이지만, 정작 새누리당 친박근혜계 의원들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비판은 물론이고, 엄호성 발언조차 당직을 맡은 의원들을 제외하면 거의 나오지 않는다. ...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들이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일과 관련해 새누리당에서 집단적인 발언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 모임인 ‘아침소리’는 8일 오전 모임 뒤 기자회견을 ...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들이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일과 관련해 새누리당에서 집단적인 발언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모임인 ‘아침소리’는 8일 오전 모임 뒤 기자회견을 열어 “청와대 ...
박근혜 대통령의 여동생 박근령씨가, 남동생 박지만 이지(EG) 회장이 정윤회씨 쪽으로부터 미행당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남동생이 거짓말로 그런 애기를 하진 않는다”며 사실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씨는 5일 ‘TV 조선’ 인터뷰에서 “(박 회장 주변에) 어제 있던 차가 오늘도 또 있다. 백미러로 봐도 알 수 있는 일이니...
박근혜 대통령이 정윤회씨 부부가 관련된 문화체육관광부 국·과장의 인사를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에게 지시한 사실이 5일 유 전 장관 인터뷰 등을 통해 확인되자, 정부·여당과 청와대가 일제히 ‘유진룡은 배신자’라며 본질 흐리기에 나섰다. 이 문제를 따져 묻던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문체부 국장이 답변...
청와대 문건에서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정윤회씨와 주기적으로 만났다는 ‘십상시’(十常侍)는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핵심 실무를 맡았던 이들이다. 원래 ‘십상시’는 중국 후한말 영제 때 권력을 휘두른 환관 10명을 이르는 말인데,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캠프에서 정무, 일정,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