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11일,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되자 이한구 당시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즉각 사퇴했다. 진영 당시 정책위의장도 동반사퇴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2014년 9월3일, 송광호 새누리당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또다시 부결됐지만 이번에는 새누리...
세월호 특별법을 둘러싼 교착 상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유족들과 협상장에 마주앉는 새누리당의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가 강경론의 선봉 노릇을 하고 있다. 두 사람은 모두 각각 판사와 검사를 지낸 법조인 출신인데다, 나란히 대구·경북(TK)을 지역구로 갖고 있어 해법을 찾기가 더 어려워지는 것 ...
세월호 유가족들이 여야 원내대표의 특별법 재합의안을 거부한 뒤 새정치민주연합이 혼란에 빠진 사이, 새누리당은 21일 거친 말로 ‘유가족 고립 작전’에 나섰다. 내부 진통으로 야당의 협상 동력이 약화되고, 여론도 불리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는 ‘...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의 북한 선수단·응원단 참석과 관련한 실무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새누리당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당부해 눈길을 끈다. 천안함 사건으로 시작된 대북강경책인 5·24조처를 해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무성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아시안게임이...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 가운데 ‘선동꾼’이 있다고 막말을 해 논란을 빚은 권은희 새누리당 의원이 새누리당의 새로운 ‘입’이 됐다. 새누리당은 7일 권 의원을 새 대변인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세월호 참사 직후인 지난 4월20일 “지인의 글을 보고 퍼왔다”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영상과 사진을 링크했다. 권 ...
7·30 재보궐선거 이후 ‘혁신’을 내세우고 있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6일 이군현 의원과 조정식 의원을 당의 살림과 조직을 책임질 사무총장으로 내정·임명하면서 조직 개편의 물꼬를 텄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6일 새 사무총장에 이군현 의원을 내정했다. 새누리당 핵심 관계자는 6일 “김무성 대표가 장고...
7·30 재보궐선거가 끝나자마자 조성된 ‘검찰발 사정 정국’에 정치권이 긴장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일단 검찰 수사를 지켜본 뒤 대응에 나서겠다는 분위기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검찰의 야당 의원 소환은 새누리당 의원과 끼워 맞추기 위한 물타기용, 세월호 부실 수사로 궁지에 몰린 검찰의 국면전환용이 아닌지 의...
7·30 재보궐선거 직후 단행될 것으로 예상됐던 새누리당의 주요 당직 인선이 ‘사무총장 구인난’으로 늦어지고 있다. 김무성 대표의 한 측근은 4일 “당초 김 대표가 사무총장으로 유승민 의원(3선)을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유 의원이 고사했다. 김 대표가 (당직 인선을 두고) 장고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