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15일 전략·홍보 라인 등 주요 당직을 대거 개편했다. 김한길 대표가 ‘담대한 변화’를 내걸고 6·4지방선거에 대비해 ‘혁신과 승리를 위한 비상체제’를 구축하겠다고 한 지 이틀만이다. 당 안에선 ‘김한길 친정체제’가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오전 공석이던 지명직 최고위원에 정균환 ...
“당 혁신을 하겠다고 하면서 분파주의가 문제라고 했는데, 과연 분파주의가 당의 발목을 잡고 있나? 이건 민주당이 가진 문제를 정밀하게 진단한 게 아니라, 당 바깥의 (악의적인) 프레임을 반복한 것일 뿐이다.”(수도권 한 의원)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새해 기자회견에서 당 혁신 방안으로 ‘분파주의 극복’을 제시한 ...
3월3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대한의사협회에 정부가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히자, 민주당은 “대화”를 강조하면서 정부를 비판했다. 민주당 의료영리화저지특위 위원장인 김용익 의원은 12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파업이 바람직하진 않지만, 어지간했으면 전문가들이 그런 결정까지 내렸겠나. 이...
박근혜 대통령이 새해 기자회견에서 밝힌 보건·의료 분야 규제의 대폭 완화 방침을 두고 7일 야당과 시민사회는 “의료민영화를 추진하겠다는 선전포고”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민주당은 ‘전면적 반대투쟁’을 경고했고, 보건의료노조는 ‘의료민영화 저지 100만명 서명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장병완 민주당 정책위의...
정의당이 당의 상징색을 노란색으로 바꾸는 등 이미지 개선에 나서며 6월 지방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정의당은 2007년 이후 탈당과 합당, 분당을 거듭해온 탓에 인지도나 지지율이 미미했다. 지난해 7월엔 ‘대중정치’를 하겠다며 2012년 10월 창당 때부터 쓰던 당명 ‘진보정의당’에서 ‘진보’를 떼어냈지만, 이렇다 할 ...
오는 7월부터 시행 예정인 기초연금 제도를 두고 여야가 줄다리기를 시작했다. 6월 지방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올 정도로 ‘폭발력’이 큰 사안인 탓에, 양쪽의 기싸움이 만만치 않다.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공약이었던 기초연금은 애초 ‘65살 이상 모든 노인에게 매달 20만원 지급’한다는 것이었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