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7일 “(2017년) 차기 대통령선거에 나갈 생각이 없다. (내년) 서울시장 재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7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사회자가 ‘대선 유력 주자이기 때문에 초청했다’고 자신을 소개하자 “대선후보가 아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박 시장은 ‘상황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미이관·유출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김광수)가 문재인 민주당 의원에게 참고인으로 출석해 달라고 지난 2일 통보했다고 4일 밝혔다. 문 의원은 “검찰과 협의하는 대로 내일이든 모레든 가급적 빠르게 소환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최대한 일찍 나...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6월27일)을 사흘 앞둔 시점에 대통령 전용기 관련 업무를 맡고 있던 국방부 소속 군사외교관이 음주 교통사고를 낸 사실이 3일 뒤늦게 드러났다. 그러나 사고 뒤처리는 국방정보본부장 전결로 이뤄져 지휘계통인 국방부에 보고조차 되지 않았고, 주중대사관도 조사를 하지 않아 박 대통령의 ...
새누리당의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대선개입 수사 주장에 민주당은 1일 “논평할 가치가 없다”며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국가기관의 대선개입과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의 언급이 있은 지 하루 만에 ‘역습’을 당했다며 부글부글 끓었다. 이날 오전부터 새누...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특별수사팀장인 윤석열 여주지청장이 수사팀에서 배제된 사실이 알려지자, 야당은 “채동욱 찍어내기에 이어 대선개입 사건 특별수사팀을 사실상 해체해 공소유지를 못하게 만들려는 노골적 개입”이라며 반발했다. 새누리당은 야당의 반발을 “정치공세”라고 일축하며 논란이 확대되는 것을 경...
정부가 세입을 확대하려고 추진하는 기업의 각종 감면·공제제도 축소·정비가 매출 상위 10대 기업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재성 민주당 의원이 16일 <한겨레>에 공개한 자료를 보면, 정부안대로 감면·공제제도를 개편하더라도 매출 상위 10대 기업은 감면받는 세금이 별로 줄어들지 않...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자신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노동신문 막말’이라고 비난한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에게 텔레비전 토론을 제안했다. 전 원내대표는 1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은 실정과 실패와 약속 파기를 오로지 종북으로 막아내겠다는 ‘종북 집착정당’ 아닌가 묻지 않을 수가 없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