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내부 통신망에 한상률 전 청장을 비판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는 이유로 해당 직원을 상대로 파면 또는 해임 등 중징계 절차를 밀어붙이고 있다. 특히 12일 징계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당사자에게 직위해제 사실을 통보해, 사실상 파면이나 해임 등을 미리 염두에 둔 행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전남지역 ...
올해 들어 남북 교역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 합동 군사훈련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등에 따른 남북간 긴장 고조 탓으로 풀이된다. 9일 관세청의 남북 교역 실적 발표자료를 보면, 1~4월 남북 교역 규모는 4억2635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억6692만달러에 견줘 75.2% 수준에 그쳤다. 반입액은...
생산자물가가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생산자물가 동향’ 자료를 보면, 5월 생산자물가는 전달보다 0.8% 하락했다. 전달에 견준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2월 0.6%를 기록한 뒤 3월 0.5%, 4월 0.2%로 낮아졌다. 전년 같은 달에 견준 상승률도 2월 이후 상승폭을 줄여오다 -1.3%를 기록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의 발단이 된 국세청의 태광실업 세무조사가 국세청 스스로 마련한 절차와 규정에도 어긋난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이번 세무조사를 둘러싼 여러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려면 구체적인 세무조사 진행과정의 실상이 샅샅이 밝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선정기준 불투명|탈...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기업과 가계 등 경제주체들의 과다한 차입을 제한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 총재는 2일과 3일 이틀 동안 한은 주최로 열리는 ‘신용위기에 관한 논의의 정책적 시사점’이라는 국제 컨퍼런스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개회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 총재는 1일 미리 배포한 연설 자료에서 “정책당...
정부가 ‘녹색교통’ 대책의 하나로 자전거 이용을 강조하고 나선 데 때맞춰 올들어 자전거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3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4월중 자전거 수입량은 25만9천대로, 3월(16만2천대)보다 60%나 늘어났다. 수입금액도 2151만달러로 3월보다 47% 많았다. 올들어 자전거 수입량은 1월 8만9천대에서 2월 7만1...
광공업 생산이 넉달째 늘어나면서 가파르게 떨어지던 경기가 차츰 바닥에 가까워졌다는 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 제조업 체감경기도 석달째 개선되는 조짐을 보였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광공업 생산은 3월에 견줘 2.6% 늘어났다. 전월 대비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12월 9.6% 줄어든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