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다옥 교사의 사춘기 성장통 보듬기 기말고사 시즌이다. 시험과 관련해서 학교에서는 가끔 커닝 사건이 터진다. 수행평가나 지필고사 때 준비해온 쪽지를 보고 작성하다가 걸리는 일이 간혹 있다. 사실 책상 아래나 가방 속 자료를 보고 싶은 마음이 왜 안 들겠나. 물론 대부분은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다. 결과가 무...
찾아라! 내 공부법 30. 고3, 기말고사 마무리 올해 대입의 수시선발 비중은 무려 70%가 넘습니다. 수시 전형에 반영되는 마지막 시험인 1학기 기말고사는 고3 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학생부 교과전형은 높은 내신 성적이 곧 합격으로 연결될 정도로 내신이 절대적입니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도 고교 생활의...
윤다옥 교사의 사춘기 성장통 보듬기 사춘기 아이들은 위험한 일을 곧잘 벌인다. 문제는 자신이 위험한 걸 하고 있다고 여기지 않는다는 것. 한순간에 생긴 일로 엄청나게 후회도 하고, 어른들한테 ‘어쩜 이렇게 생각이 없냐’ 소리도 듣는다. 요즘 아이들에게는 음주, 흡연, 오토바이만큼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
문재인 대통령의 대표 교육 공약인 ‘고교 내신 성취평가제’(이하 성취평가제)가 7월에는 결론이 날 예정이다. 이 제도가 도입된다면 현재 중3 학생들이 내년 고등학교에 들어가 처음으로 이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마침 2021학년도에는 ‘수능 절대평가제’ 전환도 검토 중이어서 교육현장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성취평...
며칠 전 상담을 받고 싶다며 온 학생이 있었다. 착하고 내성적인 성격의 초등 고학년 남동생이 또래 남자애들한테 놀림도 받고 친구가 별로 없는 것 같다며 걱정을 했다. 이 아이 말고도 우리 학교 누나들 중엔 남동생 문제로 상담실을 찾는 경우가 꽤 있다. 이 누나들의 걱정이 나에겐 낯설지 않다. 나도 어렸을 때...
2018학년도 고등학교 입시가 8월 과학고 입학원서 접수와 함께 시작한다. 고입은 원서 접수 시기, 평준화 지역의 배정 방안, 내신성적 반영 방법, 자기소개서와 면접 포함 여부 등 대입 못지않게 전형 방법이 복잡하다. 아직 5월이지만 학부모들이 미리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다. 고등학교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
어느새 우리집 둘째도 내 키를 한 뼘이나 넘어버렸다. 어쩌다 서로 껴안으려면 내가 아이 품에 안기거나 아이가 매너 다리를 해줘야 한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내 말이나 마음이 아이한테 덜 닿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낯선 반응에 아이에게 어떻게 다가서야 할지 모르겠다 싶을 때가 많다. 어떨 때는 아이한테 “네 마...
최승후 교사의 진로·진학 마중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196개 4년제 대학교의 ‘2019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전체 모집인원은 34만8834명으로 2018학년도보다 3491명 감소했지만, 수시모집 비율은 전년 대비 2.5%포인트 증가한 76.2%로 매우 높다. 특히,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모...
윤다옥 교사의 사춘기 성장통 보듬기 최근 신문 기사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오랜 시간 공부한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삶에 대한 만족도와 학업성취도가 높은 유일한 국가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공부 시간이 길수록 더 괴롭고 힘들 텐데 결과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틀...
찾아라 내 공부법 22. 중간고사 이후 공부법 두근두근 떨렸던 중간 지필시험이 대부분 마무리됐습니다. 공부한 만큼 성과가 있는 학생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결과에 아쉬움을 느낄 거라 생각해요. 특히 중학교나 고등학교 진학 뒤 첫 시험을 본 학생들은 아쉬움 정도가 아니라 적잖은 충격을 받았을 수도 있겠네요...
2018학년도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 선발 인원은 올해 6251명으로 2017학년도보다 632명 감소했다. 특기 실적을 전형요소로 하는 특기자 전형은 어학, 수학, 과학, 소프트웨어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도입된 전형이다. 특히, 미래창조과학부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을 운영...
지난 3월 중1이 된 우리집 딸아이는 요즘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잘 적응하고 안착했다 싶어 안심하는 그 순간 다시 괴로워하며 징징댄다. “엄마, 선생님이 공부 잘하는 ○○보고, 뭘 또 잘했다고 칭찬하면서 ‘우리 ○○이~’라고 그러더라”, “나는 머리가 나쁜가 봐”, “특별히 잘하는 게 없어”, “나중에 뭐 해먹고 ...
최승후 교사의 진로·진학 마중물 올해부터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독서활동에는 읽은 책의 제목과 저자만 적고, 소논문은 사교육 개입 없이 학교 안에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수행한 과제 연구만 적어야 한다. 연구 과제명, 참가 인원, 소요 시간만 기록할 수 있다. 방과후학교 활동 내용은 강좌명(주요 내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