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스럽고 털털했던 그의 별명은 합수였다. 전라도 말로 ‘똥과 오줌이 섞인 거름물’을 말한다. 그 역시 생전에 ‘한없이 자신을 낮추고 민중과 더불어 살겠다’는 뜻이라며 즐겨 썼다. ‘5·18 민중항쟁의 마지막 수배자’로 불렸던 운동가 고 합수 윤한봉(1947~2007) 선생은 1980년 5·18 직전 수배돼 이듬해 미국으로 밀항한 ...
전남지역 농어촌에 30가구에도 못 미치는 작은 마을이 늘고 있다. 이런 작은 마을은 상하수도나 진입도로를 내는 데도 불리하기 때문에 주거 여건이 나빠져 인구가 자꾸 줄어드는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다. 전남도는 4일 22개 시·군의 동 지역을 뺀 농어촌 마을 6710곳의 지난달 말 가구 수를 조사한 결과, 3482곳(51...
‘전주의 재발견’ 현장답사 전주역사박물관은 8일 오후 2시 ‘전주의 비보풍수(산세가 풍수적으로 부족하면 보완하는 술법)와 덕진연못’을 주제로 전주를 재발견하는 현장답사를 떠난다. 전주이씨 시조묘가 있는 전주시 덕진동 조경단을 비롯해 건지산·덕진공원을 찾아간다. 송화섭 전주대 교수가 강사로 나서며 참가비는...
선천성 뇌병변 장애를 앓는 권아무개(6)군은 지난 1월24일 아침 7시께 전북 익산시 동산동 ㅇ보유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주검은 아프리카의 굶주린 아동처럼 피골이 상접해 있었다. 사인은 요로결석 장기능 이상으로 인한 장폐쇄였다. 의사는 아이가 병원을 제대로 다녔으면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4살, 7살, 10살 세 자매가 어른들의 재산 갈등으로 희생됐다. 4일 새벽 4시30분께 경기 의정부시 고산동 강아무개(41)씨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강씨와 세 딸 등 가족 4명이 숨졌다. 의정부경찰서는 재산 분배에 불만을 품은 강씨의 셋째 남동생(32)이 술을 마신 채 큰형인 강씨 가족과 부모 등 3대가 사는 집에 불을 ...
여고생 2명이 손목에 테이프를 묶고 아파트 옥상에서 함께 뛰어내려 숨졌다. 지난 3일 밤 11시40분께 광주광역시 북구 한 아파트 옥상에서 ㄱ고 1학년 최아무개(16)양과 김아무개(16)양이 아래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이들은 손목을 노란색 테이프로 함께 묶은 상태였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
보행자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채 보도 공사를 벌인 것에 대해 처음으로 과태료가 부과됐다. 서울시는 공사장 안전표지를 설치하지 않거나 자재를 아무렇게나 쌓아둬 보행자들이 아슬아슬하게 다니도록 한 보도 공사 현장 31곳을 적발해 과태료 부과 등의 조처를 내렸다고 3일 밝혔다. 시는 4~5월 공사 현장 점검에 나...
서울시가 중구 만리동2가에 예술인들을 위한 ‘협동조합형 공공임대주택’을 짓기로 하고 오는 17일부터 입주자 모집에 들어간다. 경남 통영 동피랑이나 부산 감천 문화마을처럼 예술인들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은 사례는 있었지만, 지방자치단체가 예술인만을 위해 따로 임대주택을 공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술...
서울과 인천 시민이 부천국제영화제를 관람할 때, 부천시민이 서울·인천의 박물관을 찾을 때 입장료가 할인된다. 서울시와 인천시, 부천시는 3일 부천시청에서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문화우호교류 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부천시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협약식엔 김만수 부천시장, 김상범 서울시 행정1부시장, 조명우...
박원순 서울시장이 3일 서울 택시의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고 늦어도 9월 초까지 인상 여부와 인상 폭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교통방송>(TBS) 라디오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택시요금이 거의 4년째 동결되면서 유류비 인상이 반영 안 됐고, 다른 시·도는 대개 요금 인상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