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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우크라이나 포성에도 코스피 1%대 반등

등록 2022-02-25 11:58수정 2022-02-25 17:00

국제유가도 100달러 아래로
코스피가 전날보다 1%대 상승 출발한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컴퓨터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전날보다 1%대 상승 출발한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컴퓨터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우크라이나에 포성이 울렸지만 전면전으로 번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금융시장은 반등했다.

25일 코스피는 오전 11시30분 현재 1.12%(29.78) 오른 2678.5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6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국내 기관투자자가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받치고 있다.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2.42% 오름세다. 다만 원화는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2원 오른 1202.6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때 달러당 1206원까지 올랐다.

앞서 24일(현지 시각)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에 장 초반 2∼3% 이상 급락세를 보였으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발표한 이후 급반등했다. 경제 제재 수위가 예상보다 높지 않아 전면전으로 번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반도체 등 하이테크 제품의 러시아 수출을 통제하고 러시아의 4개 주요 은행을 제재하는 등의 포괄적 제재 방안을 발표했다. 다만 가장 강력한 제재 수단으로 거론돼온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 퇴출 조처는 제재에서 빠졌다. 또 우크라이나 사태 때문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선 연준이 다음달 기준금리를 0.5%포인트가 아닌 0.25%포인트 인상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제 유가도 장중 폭등세를 보였지만 이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 가격은 한때 9% 이상 오르면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지만, 결국 0.8% 오른 92.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4월물 가격도 장중 105.75달러까지 치솟았으나 마감 시점에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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