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의 핵심 작업인 선수(뱃머리) 들기 작업이 기상 문제로 중단돼 열흘 가량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오후부터 몰려온 강한 너울(높은 파도)로 인해 선수 들기 작업이 중단됐다”고 13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2일 오후 2시부터 선수 들기를 시작해 오후 4시까지 세월호 뱃머리를 2.2도(높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과 일본이 6월 기준금리를 잇따라 동결했다. 일주일여 뒤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앞두고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커지자 발목이 잡힌 두 나라 중앙은행이 당분간 관망세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부도 16일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24시간 금융 ...
롯데그룹 수사의 초점 중 하나로 떠오른 정책본부가 8년 전 삼성 비자금 사건을 떠오르게 하고 있다.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자금 관리와 운용 등 ‘광범위한 업무’를 해온 것으로 의심 받는 정책본부의 모습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 사주 일가의 편법 승계 작업을 도맡았던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와 닮았기...
다음달부터 안경·조명기구·가구 소매점에서도 10만원이 넘는 거래금액에 대해 현금영수증을 의무적으로 발급해야 한다. 국세청은 지난 2월 개정된 소득세법 시행령에 따라 7월1일부터 안경점, 전기용품 및 조명장치 소매업, 의료용 기구 소매업, 페인트·유리 및 기타 건설자재 소매업, 가구 소매업 등 5개 업종이 현금...
은행들이 내년부터는 ‘달러 뱅크런(은행자금 대량이탈)’에 대비해 일정 수준 이상의 외화를 의무적으로 비축해야 한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은 16일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외화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을 내년부터 50%로 의무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외환건전성 제도개편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외화...
케이티(KT)가 일부 주주들의 주주총회장 입장을 지연시켜 맨 뒷자리에 앉을 수밖에 없게 하는 방식으로 발언권을 방해해 주주평등원칙을 위배했다는 이유로 소액주주들한테서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 직원 주주를 총회꾼으로 동원해 곤란한 발언을 차단하는 행태를 막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이상호씨 등 케이티 소...
앞으로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을 분양받을 때도 실거래가 등 거래내용을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올 1월 제정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을 시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규정을 담은 시행령·규칙안을 16일 입법예고했다. 내용을 보면, 30가구 이상 공동주택·단독주택이나 30호실 이상 오피스...